현대중공업강수현

현대중공업, 현대삼호 중공업

이경화 2015. 5. 16. 19:24

 

 

 

 

 

 

 

 

 

 

 

 

 

 

 

 

 

 

 

현대중공업, 3억불 FSRU 수주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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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러시아 가즈프롬과 건조계약 체결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이 발주하는

 

아이스클래스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가즈프롬과 17만㎥급 FSRU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발트해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에 투입되는 이 설비는

 

오는 2017년 11월 인도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2억9천5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번 FSRU 수주전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빅3’가 입찰에 참여했으나 현대중공업이 최종 승자로 결정됐다.


FSRU는 통상 2억5천만 달러 또는 이보다 약간 높은 선에서 계약이 체결돼왔으나

 

이번에 발주되는 설비는 혹한의 기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내빙기능(Ice class)이 추가됨에 따라 가격도 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에서는 칼리닌그라드가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한 가스 수급 환경이 취약하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FSRU를 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는 독일 영토였으나

 

부동항을 원했던 구 소련이 2차 대전 이후 가져갔으며 이를 러시아가 승계했다.


따라서 이 지역은 러시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영토이면서

 

본토와 연결되지 않은 고립된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현대삼호, 2.6억불 자동차운반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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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자동차운반선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가 유럽 선사로부터 옵션 포함 총 4척에 달하는 자동차운반선을 수주했다.

28일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노르웨이 NOCC(Norwegian Car Carriers)로부터

 

6천500대의 자동차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Truck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총 10척의 선단을 보유하고 있는 NOCC는 자료를 통해 이번에 발주되는 선박이

 

지난 2012년 건조된 ‘NOCC 오세아닉(NOCC Oceanic)’호의 선형을 바탕으로

 

일부 사양에 대한 개선과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6년 4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박가격은 6천500만 달러 수준이다.


이와 함께 현대삼호는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해 옵션이 행사될 경우

 

총 계약금액은 2억6천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현대삼호는 NOCC와의 오랜 유대관계와 빠른 납기를 앞세워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브 솔리에(Olav Sollie) NOCC 최고경영자는

 

“지금이 시장에서의 NOCC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선박을 인도받기 전에 인력확충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해 선박을 발주하게 됐다”며

 

“NOCC와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현대는 빠른 납기를 약속함으로써

 

우리의 성장전략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첫 국산 전투함 ´울산함´ 퇴역 후 귀향…울산 장생포 전시 확정 //

  

 울산시 남구는 지난해 12월 퇴역한 국산 전투함 1세대 울산함을 대여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함은 1980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초의 국산 전투함으로

 

길이 102m, 너비 11m, 높이 28m, 총 무게 1천932t에 달한다.

이 군함은 76mm와 30mm 함포 각 2문과 대함미사일 하푼, 자동사격통제장치 및

 

음탐기 등의 장비를 탑재해 대함, 대공, 대잠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었다.

특히 가스터빈 2대와 디젤엔진 2대를 장착해 최고 36노트(약 63km/h)로 고속기동할 수 있어

 

당시 우리나라 방산산업 기술이 집약된 전투함으로 평가된다.

울산함이 진수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건조한 전투함정은 무게가

 

200t에 못 미치고 길이가 37m에 불과한 고속정 정도였다.

남구는 1월 초부터 해군본부와 실무협의를 거쳐 무상대여 승낙을 받았다.

이달 초 국방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29일 무상대여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남구는 총 19억원을 들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인근 해안에 도크를 설치해

 

울산함을 상가(배를 올림)할 예정이다.

군함을 전시에 알맞게 고치고 부대시설을 설치하면 오는 12월께

 

일반에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젊은 세대가 국가안보 중요성을 자각하는 전시물일 뿐 아니라,

 

고래문화특구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면서

 

"무엇보다 지역의 조선업체가 건조한 데다 이름에도 ´울산´이 사용된 만큼

 

시민에게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삼호, 창사 이래 최대 컨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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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SC 발주 1만8천800TEU급 ‘바잔’호 명명식 개최
필요 시 LNG도 연료로 사용 가능 “올해 10척 인도”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1만8천800TEU급 컨테이너선 ‘바잔(Barzan)’호 전경.

현대삼호가 창사 이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건조에 성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9일 1만8천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바잔(Barzan)’호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선박은 중동 UASC(United Arab Shipping Co)가 발주한 총 17척에 달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한 척으로

 

이에 앞선 지난 1월 현대삼호는 UASC가 발주한 1만5천TEU급 선박 ‘알 무라바 AL MURABBA’호를

 

인도한 바 있다.


UASC는 지난 2013년 8월 1만8천800TEU급 6척, 1만5천TEU급 1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으며

 

현대삼호는 이중 1만8천800TEU급 3척과 1만5천TEU급 8척을 건조 중이다.


이번 시리즈선 중 첫 번째 선박인 1만5천TEU급 ‘사지르(Sajir)’호는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인도됐으며 올해 중 10척을 비롯해

 

2016년 중반까지 모든 선박이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가 건조한 ‘바잔’호는 창사 이후 가장 큰 컨테이너선일 뿐 아니라

 

발주사인 UASC가 운영 중인 선단에서도 가장 큰 선박으로 기록됐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향후 LNG가 주요 선박연료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설비도 장착된 친환경선박이다.


UASC는 자료를 통해 “이번에 인도받은 선박은 에너지효율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최적화된

 

선형, 추진장치 및 설비 개선 등이 적용됐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불과 3년 전에 인도받은

 

1만3천500TEU급 선박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LNG-Ready) 선박은 당장 선박 연료로 LNG를 사용하진 않으나

 

향후 주요 항만에 LNG 충전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약간의 작업을 거쳐 기존 연료와 함께

 

LNG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LNG 추진 선박과 차이가 있다.


LNG와 일반 선박연료를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선박은

 

지난 19일 미국 나스코(NASSCO)조선소에서 건조된 3천100TEU급 선박

 

‘이슬라 벨라(Isla Bella)’호가 처음으로 이 선박에는 ME-GI엔진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천연가스 추진선박 기술,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 등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은 지난해 마란가스(Maran Gas)로부터 LNG선을 수주했는데

 

이들 선박에도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Ready’ 옵션이 포함됐다.


UASC는 이들 선박이 인도 되는대로 CMA-CGM, CSCL(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과 연합한

 

‘오션 3(Ocean 3)’ 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번에 건조한 선박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량까지 포함해도 회사 설립 이후 가장 큰 컨테이너선”이라며

 

“명명식 이후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9일 ‘바잔’호를 선사 측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