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강수현

현대重, 세계최초 1만9천TEU급 컨선 착공

이경화 2014. 1. 24. 15:31

 

 

 

 

 

 

 

 

 

 

 

 

 

 

 

 

 

 

 

 

 

현대重, 세계 최초 1만9천TEU급 컨선 착공

 

기존 계약보다 600TEU 더 늘려…“1만TEU급 대비 연비 20% 이상 향상”

 

▲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인도한 1만8천270TEU급 컨테이너선 ‘머스크 맥키니 몰러(Maersk MC-Kinney Moller)’호 시운전 모습. 이 선박은 현재 운항하는 선박 중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사상 최대 크기인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은 20일 발주사인 CSCL(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의 펑싱궈(Feng Xing Guo) 부사장,

 

배종천 현대중공업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해 5월 CSCL로부터 수주한 5척의 동급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으로 블록 조립과 진수,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11월 CSCL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계약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인도한 1만8천270TEU급보다 약간 더 큰 1만8천400TEU급으로 알려지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이들 선박은 CSCL의 요청에 따라 5척 모두 1만9천TEU급으로 변경됐다.

 



길이 400m, 폭 58.6m, 높이 30.5m인 이 선박은 7만7천200마력의 전자제어식 엔진(ME엔진)을 탑재하고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선형으로 건조된다.


또한 운항속도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연료량을 조절함으로써

 

연비향상 및 탄소배출량 저감을 실현할 수 있고 자체 개발한 자외선 선박평형수처리장치인

 

‘에코 밸러스트(Eco-ballast)’를 장착하는 등 최첨단·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1만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360여척의 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중 102척을 수주하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만9천TEU급 컨테이너선의 TEU당 연료소비량이 1만TEU급보다 20% 이상 적어

 

선주사의 선호도가 늘고 있다”며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세는 점점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 NYK 14,000 teu급 메가 ‘컨’선

 

10척 수주전서 日 JMU와 최종 승부


일본 NYK가 발주할 14,000 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10척의 수주전에서 현대중공업과

일본 JMU가 마지막 승부를 겨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통한 소식통들은 두 조선소 중 JMU가 가격, 디자인, 납기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 소식통들의 전언대로 JMU가 건조 업체로 선정될 경우 일본 조선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엘리트 메가 컨테이너선 건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지금까지 메가 컨테이너선 건조 클럽은 단연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탄탄한 아성을 쌓고 있다.

 

 


현재까지 JMU가 건조한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선박은 K Line으로부터 수주하여 작년에 인도한

8,600teu급 Hanoi Bridge호이다.

JMU는 일본에서도 가장 활발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조선소로 건조 선형을 확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조선소는 주로 표준 벌크선과 VLCC 건조실적을 쌓아왔다.

 

한 시장 전문가는 아직 최종 건조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가운데 두 조선사가 NYK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NYK 관계자도

“NYK는 계속해서 선대 개선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 컨테이너선 발주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NYK는 먼저 확정분 4척과 옵션분 4+2척을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들 선박은 G6 얼라이언스 멤버인 OOCL로부터 3년간 용선한 13,200 teu급 선박 4척에

대체 투입하기 위해 발주하려는 것이다.

발주할 선박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척 당 $120m 미만이며

납기는 2016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NYK가 JMU의 13,000 teu급 eFuture 디자인의 친환경 특성을 새로 발주할 선박에

도입할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건조 선형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JMU는 도쿄가스로부터 170,000 cbm급 LNG선 2척을

주하게 될 전망이며 옵쇼어선 건조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 조선사가 LNG선을 마지막으로 건조한 것은 약 6년 전이었다.

그 당시 JMU로 통합되기 전의 Universal Shipbuilding이 중형 LNG선 1척을 Sonatrach에게 인도한 바 있다.

 

JMU는 지난해 IHI Marine United와 Universal Shipbuilding의 합병으로 태어난 조선사이다.
IHI Marine United가 마지막으로 LNG선을 인도한 것은 지난 1993년이다.

 

 

 

크로아티아 Uljanik, 스페인서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수주

 

크로아티아 Uljanik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선주Marflet로부터 50,000 dwt급 products/chemical
MR 탱커 2척을 추가 수주했다.

 

납기는 2015년 말과 2016년 말이며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선박 건조는 Uljanik 소유 3 Maj 야드에서 이루어진다.

Marflet가 보유하고 있는 5척은 모두 Uljanik에서 건조되었으며

이 중 3척은 현재 스웨덴 선사 Laurin Maritime에게 용선되어 있다.

Laurin Maritime도 크로아티아에서 건조한 선박 1척을 보유하고 있다. 

 

 

 

 

中 ZPMC, 파산한 독일 조선 업체JJ Sietas 인수 협상 개시

중국 크레인 제조 업체 Shanghai Zhenhua Heavy Industries Co (ZPMC)가

파산한 독일 조선업체 JJ Sietas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


ZPMC는 사업 다변화와 엔지니어링 사업 확장을위하여 독일 조선소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데

회사 부사장 Huang Qingfeng은 “함부르크 소재JJ Sietas 인수 경쟁에서 러시아 Pella 조선소를
물리치고 싶다”며 “우리가 유럽에 선박 엔지니어링 센터를 가질 수 있다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ZPMC 관계자들은 인수전에 참여하기 전 지난해10월 JJ Sietas 조선소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탐색한 바 있다.


Pella가 제시해 놓고 있는 조선소 인수 가격은EUR 5m ($6.8m)이다.

ZPMC는 이미 미국 Friede Goldman 야드를 거느리고 있다.


Pella는 조선소 인수에 성공할 경우 6개월 내에건조 능력을 50%까지 회복하고

2015년까지는 풀 가동을 할 예정이다.


현재 JJ Sietas는 Van Oord로부터 수주한 픙력터빈 설치선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이 작업이 끝나면 더 이상 작업 물량이 없게 된다.


JJ Sietas는 Van Oord의 추가 발주를 기대했지만 Van Oord는 추가 투자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2012년 말 옵션분 확정 발주 시한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