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강수현

현대중공업, VLGC 2+2척 수주

이경화 2013. 11. 26. 21:23

 

 

 

 

 

 

 

 

 

 

 

 

 

 

 

 

 

 

 

 

현대중, VLGC 2+2척 수주

 

현대중공업이 VLGC 4(2+2)척을 수주했다.

선주는 그리스 선사 Latsis Group이다. 확정분 2척의 납기는 2015년 4분기와 2016년 1분기이다.

선가는 척 당 $77m-$78m이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BW LPG로부터 수주한84,000 cbm급 VLGC 2척의 가격은 척 당 $72.3m였고

당초 John Fredriksen의 Frontline2012가 중국 Jiangnan Shipyard에 발주했다가
Avance Gas에 넘긴 8척의 선가는 척 당 $75m였

(선박뉴스 11월 20일 자 “VLGC 선가 큰 폭 상승” 참고).

 

 

이에 비해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받은가격은 이보다 $2m-$3m나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Fredriksen은 이들 선박 8척을 척 당 $63.5m에 발주한 후 업그레이드 자금으로 척 당 $1.5m
를 더 지불했었다.


한편 Latsis Group이 옵션분 2척을 확정 발주할경우 이 선사의 VLGC 선대는 9척으로 늘어난다.

최근 같은 그리스 선사 Dorian LPG가 ScorpioTankers와 제휴를 통해 세계 2위 VLGC선사로

어났지만 Latsis Group 산하 Consolidated Maritime은 이에 합류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Latsis가 현대중공업에서 여러 척의VLGC를 건조했는데 가격대는 건조 시기에 따라
각각 큰 차이가 난다.

2003년에 건조한 선박은 척당 $63m였고 2008년에 건조한 선박은 척 당 $63m였고

2008년에 건조한 선박은 척 당$91m였다.

 

 

 

현대미포조선, 1981억 규모 PC 5척 수주 계약

 

현대미포조선이 50,000 dwt급 PC(석유화학제품운반선) 5척을 척 당 $37.2m에 수주했다.

이 가격은 앞서 수주한 선박의 가격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납기는 2015년 8월-2016년 9월이다.


이와 관련,

현대미포조선은 22일 유럽 소재 선주사와 1,981억원 KRW 198.1bn ($186m)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 5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

이는 2012년 매출액 대비 4.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6년 8월 31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이들 선박은 앞서 확보해 두었던 옵션분이 아니고 이번에 새로 체결한 계약이다.

신조선 가격이 척 당 $37.2m라는 것은 동종선의 신조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말 이후 수주한 동종선의 가격은척 당 $30m-$31m수준이었다.


VesselsValue.com에 따르면 2015년 인도 조건의50,000 dwt급 product tanker 선가는 지난 한 해
동안 $36.8m로 20.2% 상승했다.


지금까지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선박 중 최소46척은 Shell사에 나용선 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에도 두바이 Tristar로부터 Shell사에 용선될 MR 탱커 6척을 수주한 바 있다.

 

BP도 최근 몇 주 사이에 발주된 10척을 용선하기로 되어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미포조선은 금년 들어 지금까지 KRW 4.41bn ($4.15bn)를 수주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금년 1월-9월 사이에 Won101.4bn ($95.5m)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Won102.6bn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대미포조선이 2015년 상반기까지는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부르는 VLCC 연가(戀歌)…VLCC 30척

 

주문 우리나라로 몰려올 듯


VLCC 신조 발주에 대한 선주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앞으로 약 30척의 VLCC가 우리나라 조선소에 발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신조선 발주가 몰려들 것으로 보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조기 인도 슬롯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30척이 발주될 경우 현 시가로 볼 때 전체 발주 금액은 $2.7bn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몇 주 사이에 세계 각국 선사들이 VLCC 건조 문의를 쏟아내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발주될 VLCC는 대부분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커들에 따르면 중국 SWS가 제시하는 선가는 척 당 $91m인데 비해

우리나라 조선소가 제시하는 가격은 척 당 $약 $93m이다.


최근에는 1주일 사이에 Scorpio Tankers, Navig8, DHT Holdings 등이 $1.29bn 규모의 VLCC를 발주했으며

이 밖에 리세일 선박과 신형 중고선의 매각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내년 인도 예정으로 Wah Kwong이 발주했던 VLCC 한 척(Shanghai Spirit호)은 $89.8m에 Capital Maritime의

손으로 넘어갔으며 BW Maritime의 신형 중고 VLCC 1척은 $48m에 매각되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이 외에도 Navios Maritime Acquisitions는 중고선 3척을 $163mdp 매입했다.

이로써 단 2주 동안에 거래된 금액만 해도 $1.59bn에 달한다.

 

이것으로 거래가 끝난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wilco가 최소 2척의 VLCC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고

National Shipping Co of SaudI Arabia도 노후선 5척을 대체하기 위해 곧 신조선을 발주할 전망이다.


최근 Navig8은 현대중공업과 중국 SWS에 VLCC 4척씩을 나누어 발주했고

Scorpio는 대우조선해양에 4척을 발주했으며

DHT는 현대중공업에 2척을 발주했다.

이를 모두 합치면 30척이 넘는다.

 

이는 이번 발주 러시 이전에 이미 발주된 26척을 능가하는 척 수이다(EA Gibson).

 

 


이번 발주 러시 이전에 발주된 VLCC로는 Associated Maritime HK가 SWS와 Dalian에 발주한 10척,

Metrostar가 현 eo중공업에 발주한 4척,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4척,

Global Energy Maritime이 일본 JMU에 발주한 2척 등이 있다.

 

 


SWS는 수주잔고가 이미 2017년 초까지 차 있기 때문에 선주들이 원하는 조기 인도 슬롯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비해 현대중공업이나 대우조선해양 같은 경우는 2016년 인도 슬롯을 제공할 여유가 있는 편이다.


신조선 브로커들은 중국 조선소들이 한국 조선소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새삼스럽게

강조하고 있다.

조선소 관계자들은 “최근 VLCC 운임이 개선되고 있고 지난 몇 년 동안 신조선 발주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주 여력이 있는 선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조선소들이 앞다퉈 내놓은 에코 디자인과 fuel-oil consumption(FOC) 효과도

신조선 발주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신조선가는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 또한 선주들에게는 큰 매력이다.

리세일선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가고 있다.

 

 


Wah Kwong의 Shanghai Spirit호가 $89.8m에 Capital Maritime의 손으로 넘어간 데 대해 브로커들도 깜짝 놀랐다.
BW Maritime의 신형 중고 VLCC 1척이 $48m에 매각됐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업계에서는 쉽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각된 것이 확실하다면 이는 중고선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과 몇 주 전에

금상선은 동형선을 $41.5m에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