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강수현

현대중공업 '글로벌 선사'로 도약

이경화 2013. 9. 16. 08:16

 

 

 

 

 

 

 

 

 

 

 

 

 

 

 

현대重에 17척 발주한 UASC, ´글로벌 선사´로 도약

 

현대중공업 발주 선박 인도 시 글로벌 ‘탑 12’ 진입
LNG 추진 엔진 등 친환경설비로 선가 10% 높아져

 

최근 현대중공업에 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UASC(United Arab Shipping Company)가

글로벌 10위권 선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해운분석기관인 드류어리(Drewry Maritime)는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UASC가 최근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을 모두 인도받게 되면

현재 20위권인 글로벌 컨테이너선사 순위도 12위 이내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ASC는 지난달 현대중공업에 1만8천TEU급 5척, 1만4천TEU급 5척 등

총 14억 달러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또한 1만8천TEU급 1척, 1만4천TEU급 6척 등 7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해

옵션이 행사될 경우 총 발주금액은 2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드류어리는 보고서를 통해

“UASC가 발주한 모든 선박을 인도받게 되면 전체 선복량은 지난 2012년 말 대비 약 60%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위권 밖이었던 글로벌 선사 순위도 ‘탑 12’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UASC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컨테이너선들의 선박가격은 기존 선박 대비 약 10%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LNG를 연료로 한 엔진 등 연비향상을 위한 설비가 추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중공업이 UASC로부터 수주한 선박 중 1만8천TEU급 선박은

척당 1억5천만~1억5천500만 달러 사이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동형선의 가격인 1억4천만 달러 대비 약 10% 정도 높은 것이다.

UASC가 발주한 1만4천TEU급 선박의 가격 역시 1억2천500만 달러 수준으로 1억1천만 달러인 시장가보다 높다.

현지 업계에서는 UASC가 발주한 선박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로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한 설비를 꼽고 있다.

실제로 존 힌지(Jorn Hinge) UASC 사장은

“이번에 발주한 선박들은 LNG로 운항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로 인도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박 디자인은 비용절감과 환경친화적인 관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1만8천TEU급 선박을 발주했던 머스크라인이

대우조선과 척당 평균 1억8천500만 달러 수준에 계약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발주된 선박들의 선가는 상당히 떨어진 수준이다.

하지만 ‘트리플-E’ 클래스로 불리는 머스크라인의 컨테이너선들이 연비절감을 위한

각종 설비를 갖췄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초대형 선박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드류어리는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유럽 항로를 항해할 경우 머스크라인의 1만8천TEU급 선박의 TEU당 운송비용은

TEU당 294 달러 수준으로 418 달러인 기존 1만3천100TEU급 선박보다 약 30% 적다”고 지적했다.

“이는 선박이 대형화될수록 단위비용은 적게 소요된다는 점과 함께 평균운항속도를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머스크라인의 초대형 선박들은 좀 더 효율적인 항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日, 한국만큼 LNG선 건조 경쟁력갖추었다"

 

일본 미쓰이조선 다카오 다나카 사장은

“일본 조선소들도 한국 조선소만큼 LNG선 건조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그는 지난해 12월 일본 자민당이 집권을 한 이후 엔화 가치가

14%나 떨어졌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또한 2030년경에는 늘어나는 LNG 수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현 LNG 선대 보다 2배나 많은 700척 이상의 LNG선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쓰이조선 대변인은

“향후 LNG선 수요가 어마어마한데(huge)도 불구하고 우리는 1년에 고작

2-3척밖에 지을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 프로젝트가 10척의 LNG선을 필요로 할 경우에 대비하여

다른 일본 조선소들과 제휴하여 LNG선을 수주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휴 가능성을 제시한 일본 조선소 중 제 1순위는 합병 협상을 추진하다가 만

가와사키중공업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변인은 “일본 조선소 중 LNG선을 건조할수 있는 조선소가 몇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현재 LNG선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는 우리 회사와미쓰비시, 가와사키 외에 2개 조선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말한 2개 조선소는 JMU와 이마바리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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