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강수현

현대중공업,VLCC 6척 수주 임박

이경화 2013. 11. 26. 00:20

 

 

 

 

 

 

 

 

 

 

 

 

 

 

현대중, VLCC 6척 수주 임박

 

현대중공업의 VLCC 6척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보인다.

6척 중 4척은 Navig8으로부터,

그리고 나머지 2척은 DHT Maritime으로부터 수주할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Navig8이 2016년 4분기와 2017년 인도 예정으로 현대중공업에 VLCC 4척 슬롯을
확보했으며 중국 Shanghai Waigaoqiao Shipyard(SWS)에도 2016년 인도 예정으로

4척의 슬롯을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현대중공업의 경우 $900m 이상이고Shanghai Waigaoqiao는 $900m 이하이다.

 

 

 

대한조선, 8억불 규모 선박 14척 수주
 
▲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전경.ⓒ대한조선

 

 

 

 

 

 

 

 

 

 

 

 

 

 

 

 

  

‘벌크선 명가’ 대한조선이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만 14척을 수주하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최근 나이트브릿지, 장금상선, 폴라리스 등으로부터 옵션 포함 총 14척의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8억 달러 수준이며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건조에 들어가 2016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독자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대한조선은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위해 이병모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직접 선주들을 만나 요구사항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을 지휘하며 자료를 검토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선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에도 스콜피오, 프라임마린 등으로부터 11만5천DWT급 석유제품선 8척을 수주한 바 있는 대한조선은

 

옵션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2억 달러 규모의 선박 22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오는 2016년까지의 일감을 확보하게 된 대한조선은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현재도 국내외 선사와 협상 중인 계약 건이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간 12척 이상의 선박을 건조하는 세계 최고 도크 회전율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조속한 기업정상화를 이뤄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조선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빅 3 중 대우조선해양만이 善戰

 

 

올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 줄어든115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10%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5.4% 늘어난 3조6587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5.9% 증가한 936억 원이다.

 

순이익의 경우시장 예상치 보다 75%나 증가했다. 저선가 수주선박 비중이 감소하고

자회사들 실적 역시 적자폭을 줄인 영향이 컸다.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해소됐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와 실적 모두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22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3분기 7316억 원의 흑자에서 125억 원의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13조1384억 원으로 0.5% 줄었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0.4% 증가한반면 영업이익은 23.0% 줄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부문 수익성 악화가 실적둔화 원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정제 마진 악화로 정유 부문도 수익성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국제회계기준 (IFRS) 연결 기준에 따라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반영된다.

또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와 지분법 손실이 증가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은적자 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2058억 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36.7% 줄었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28.1% 감소했다.


3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각각 11.9%, 39.2%씩 감소한 3조5757억
원, 168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1분기 11.3%를 기록한 영업이익률이 2분기 7.5%에서 3분기에 5.8%로 크게 떨어졌다.
영업이익률이 5%대로 추락한 것은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한진중공업은 계류 중인 소송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한진중공업의 3분기 영업적자와 순손실은 각각 289억 원, 51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소송과 관련된 충당금을 약 400억 원 가량 쌓아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전문가들이 예상한 기존 추정치와 실적이 큰 차이가 없다.

 

 

 

대우조선 임원 최소 20명교체될지도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비리로 여러 명의 임직원이 기소되고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은 혐의로 26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과 관련하여 사표를 낸 임원 60명 중몇 명 정도가 교체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소 20명 가량을 교체하는 방안을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도급 업체 단가 깎기로 공정위로부터 사상 최대의 과징금까지 부과 받은 점을 감안할 때

물갈이 폭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재호 사장에 대해서도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주목된다

 

 

 

2017년까지 해양플랜트 산업에 9000억민관 공동 투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17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9000억원을 투자해

해양플랜트산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상직 장관 주재로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해양플랜트 정책 간담회' 를 개최하고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방안(2013~2017년)'을 발표했다.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는 일찌감치 중국의 추격을 피해 최신·정밀 기술이 필요한 해양플랜트에

집중함으로써 세계 시장 점유율을 올해 1~8월 39.5%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20억 달러짜리 FPSO 1척을 수주했을 때 설계용역비로 1억 달러를 유럽기술진 등에 지급하고

건조에 들어가는 2000여종,
4500여개의 밸브를 외국산에 의존해야 하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양플랜트 연관 산업에 2017년까지 9000억원을 들여

이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발전방안에 힘입어 오는 2017년까지울산, 경남 거제, 옥포, 통영, 전남 여수 등 남해안
지역에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양플랜트산업을 일자리 창출형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세계 최고 수준 심해 해양공학수조 구축

△해외 전문기업 투자유치 및 국제 협력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 본격 진출

△상생협력을 통한중소 조선소 기술 역량 제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선소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은 드릴링시스템

삼성중공업은 FPSO

▲STX조선해양은 LNG 벙커링 등 3대 테마 클러스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와 업계는 기존 기술개발 위주의 국산화에서벗어나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 간 협력에 바탕을
둔 수요자 연계형 국산화 사업을 벌인다.


이달부터 오는 2016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580억원을 투자해 부산 생곡지구에

세계 최고 수준 심해 해양공학수조를 건설한다.

그간 국내 업계와 연구소는 심해 모의실험을 위해 유럽 수조를 사용했으나 공급량이 모자라

애로를 겪었다.


전문 인력 양성 차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을 현 3개에서 6개로,

엔지니어링 특성화대학원은 1개에서 6개로 늘릴 계획이다.


시장 규모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운반·설치·시운전·유지보수 등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지난달 착수한 ‘드릴십 시추시스템 핵심장비 테스트 기반 구축 사업’으로 시운전 시장에
진출하고 환경·에너지 규제에 선제 대응해 우리 기업의 개조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위대한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61·사진)은 26일 사내 소식지에 실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희망이 있는 회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21일 현대중공업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위대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조건으로 ‘변화’와 ‘윤리’를 내세웠다. 이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급변하는 시장과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해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변화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묵은 습관과 낡은 사고를 과감히 바꿔야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에 반하는 회사는 하루아침에 존망의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며 “우리의 모든 노력들은 윤리경영이라는 튼튼한 지반이 있어야만 제대로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다져왔던 화합과 신뢰의 노사문화 토대 위에서 모두가 주어진 역할을 완수해 ‘위대한 회사’의 꿈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그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일이 새로워야 한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이다”라는 말도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