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강수현

현대중공업, 올해 상선 수주 100척 달성

이경화 2015. 12. 19. 21:03

 

 

 

 

 

 

 

 

 

 

 

 

 

 

 

 

 

 

 

 

 

 

 

 

 

 

 

 

 

 

 

 

 

 

 

 

 

 

 

현대중공업, 올해 상선 수주 100척 달성


VLGC 4척 추가수주…누적수주금액 118억불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8만2000㎥급 VLGC(초대형가스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이 가스선 추가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상선 수주 100척 고지를 달성했다.


7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카디프가스(TMS Cardiff Gas)로부터

 

7만8700㎥급 VLGC 2척을 수주했다.


옵션계약 행사에 따라 발주된 이들 선박은 오는 2017년 4분기 인도 후

 

클리어레이크시핑(Clearlake Shipping)에 10년간 장기용선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초 현대삼호중공업은 카디프가스로부터 동형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이들 선박이 척당 7600만 달러에 발주됐으며

 

오일메이저인 쉘(Shell)과 일일 3만 달러에 5년 간 용선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5척의 LNG선을 운영하고 있는 카디프가스는 최근 두 달 간 4척의 VLGC를 발주하며

 

LPG선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디프가스가 발주한 VLGC 4척은 모두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오는 2017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말 SK해운으로부터 8만4000㎥급 VLGC 2척을 수주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들 선박이 오는 2017년 인도될 예정이며

 

총 계약금액은 약 1억5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포함해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18억 달러 규모의 상선 100척과 육상플랜트 1건을 수주하며 연간수주목표인

 

191억 달러의 62%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유조선이 42척으로 가장 많으며

 

컨테이너선(22척),

 

가스선(22척),

 

자동차운반선(10척),

 

석유제품선(3척)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