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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누적 수주 한국 1위… “中, 3분기 약진”
올해 누적수주 190억불로 중국에 70억불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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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모습.ⓒ각사 |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수주금액에서 한국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3분기 들어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도 중국은 지난 6월까지 한국에 밀렸으나 7월 이후 3개월 연속 한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21억6천2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33척(107만729CGT)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은 25억1천700만 달러(43척, 148만9천232CGT),
일본은 20억2천100만 달러(36척, 137만6천874CGT)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지난달 수주금액은 5월(42억2천900만 달러)과 6월(28억8천900만 달러),
그리고 3월(24억1천3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많은 수주실적이다.
반면 중국의 지난달 수주금액은 7월(26억800만 달러) 이후,
일본의 경우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대거 수주했던 지난 1월(24억5천100만 달러)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1위 자리 탈환에 실패했던 중국은 지난 7월 한국(17억4천400만 달러)을 제치고
첫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8월에도 10억6천600만 달러를 수주하며 4억5천600만 달러에 그친 한국을 제쳤다.
이를 포함해 중국은 올해 3분기 61억9천200만 달러(111척, 347만5천20CGT)의 수주실적을 거두며
1~2분기 수주금액(59억900만 달러)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분기 기준 가장 적은 43억6천100만 달러(59척, 210만5천782CGT) 수주에 그쳤으며
일본은 37억5천만 달러(71척, 236만4천687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이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중국에 이어 2위, CGT 기준으로는 일본에도 밀리며 3위에 그치는 등
3분기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 들어 누적 수주금액에서는
여전히 중국과 일본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주한 금액은 총 190억5천만 달러(212척, 877만3천571CGT)로
121억100만 달러(270척, 633만829CGT)를 수주한 중국, 95억4천500만 달러(212척, 598만6천404CGT)를 수주한
일본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이는 236억3천400만 달러(251척, 899만7천475CGT)를 수주했던 전년 동기 대비 수주금액 기준 19.4% 감소한
수준이나 중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중국의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306억4천700만 달러(835척, 1천505만3천234CGT)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60.5% 급감했으며 일본 역시 151억9천만 달러(415척, 796만3천685CGT)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37.2%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414만4천126CGT(132척, 1천101만3천907DWT)로 CGT 뿐 아니라
발주 척수, DWT 기준 모두 올해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134만4천692CGT(52척, 434만4천344DWT)로 3대 지표 모두 월간 기준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8월에 비해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이와 같은 호조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지난달 코스코(Cosco)가 상해외고교조선, 다롄조선 등
자국 조선소에 2만TEU급 5척을 포함해 총 11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한 것이
지난달 수주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간 기준 글로벌 발주량이 1천만DWT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9월 들어 선박 발주가 다시 활기를 보임에 따라 3분기 글로벌 발주량도 2천292만9천571DWT(291척,
880만932CGT)로 분기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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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그룹, 10억불 컨선 발주 추진
독일 오펜그룹(Offen Group)이 내년 중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오펜그룹은 13~15척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해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이들 선박은 5천600TEU급부터 1만4천TEU급까지 구성되며 오는 2026년까지 10년간의 장기용선을 바탕으로 발주가 추진된다. 이번 선박 발주는 내년에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며 오펜그룹은 선박 발주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공개(IPO) 단행을 검토하고 있다. 프랭크 베르게르트(Frank Bergert) 오펜그룹 재무담당자는 “현재로서는 정해진 내용이 아무것도 없으며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많은 업무가 이뤄질 것”이라며 “선박 발주에는 은행 대출을 포함해 총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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