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강수현

현대중공업 VLGC 2척 수주... 올해 총 16척

이경화 2014. 3. 4. 19:47

 

 

 

 

 

 

 

 

 

 

 

 

 

 

 

현대중공업 VLGC 2척 수주…올해 총 16척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8만2천㎥ 초대형가스선(VLGC)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초대형가스선(VLGC) 추가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이 선종에서만 16척을 수주하는 저력을 보였다.


25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페트레덱(Petredec)은 최근 현대중공업에 VLGC 2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5년 말 인도 후 쉘(Shell)에 5~10년간 용선될 예정이며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척당 7천700만~7천800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주는 옵션계약 행사에 따른 것으로 페트레덱이 현재 발주 중인 VLGC도 12척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이 올해 들어 수주한 VLGC도 총 16척으로 늘어나며

 

이 분야 수주경쟁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길스 페른(Giles Fearn) 페트레덱 CEO는 “우리는 총 8억 달러가 넘는 VLGC 투자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현재 발주된 선박들은 모두 용선이 확정된 상태”라며 “따라서 선박 투자에 대한 리스크도 거의 없고

 

투기적인 발주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주업이란 LPG 물류업계 리더인 페트레덱에 있어 필수적인 업무 중 하나이며

 

글로벌 오일메이저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은 우리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주를 포함해 총 15척의 VLGC 선단을 보유하게 된 페트레덱은

 

이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선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BW LPG가 현재 발주 중인 선박을 포함해 40척의 선단을 보유하며

 

가장 큰 선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도리안LPG(Dorian LPG)는 옵션 3척을 포함해 총 22척,

 

아반스가스(Avance Gas)는 14척의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조선, 두 달간 95억불 수주

 

현대중공업 43억불 포함 ‘조선빅3’만 78억불
‘야말’ LNG선 비롯 향후 수주전망도 긍정적


한국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적극적인 수주행진에 나서며 올해 두 달간 94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말LNG선’ 발주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스선을 위주로 한 수주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총 43억 달러에 달하는 선박 48척을 수주했다.

지난달 컨테이너선 13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9척, 초대형가스선(VLGC) 10척 등 31억 달러를 거둬들인 현대중공업은

 

이달에도 초대형가스선과 유조선 분야에서 추가수주에 나서며 연간수주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VLGC만 19척을 수주함으로써 이 분야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20억5천만 달러를 수주하며 현대중공업 다음으로 많은 수주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으로 새해 첫 수주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은

 

이달 들어 페트로나스(Petronas)와 14억7천만 달러 규모의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1기에 대한 건조계약을 확정했다.


지난달 수주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들어 VLCC4척, LNG선 2척, VLGC 8척을 쓸어담으며

 

14억4천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수주금액 면에서는 ‘조선빅3’ 중 가장 적은 규모이나 총 16척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야말’ LNG선 발주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대형 수주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60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를 기록한 현대미포조선도 중소형선 시장에서 착실한 수주행보에 나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제품선 시장에서 9척을 수주한 현대미포는 LPG선 4척, 자동차운반선 2척을 보태며

 

올해 수주금액을 6억6천만 달러로 늘렸다.


2016년까지의 일감을 거의 채운 현대미포는 2017년 인도 선박에 대한 수주에 나서면서 높은 선가를 제시하는

 

선사들 위주로 안정적인 선별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10억 달러를 수주하며 현대중공업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성동조선해양은

 

이달에도 옵션행사에 따른 MR탱커 2척을 수주했다.


이를 포함해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들어 두 달간 기록한 수주실적은 약 95억 달러 수준이나 선주사와의 협의에 따라

 

선박 가격을 공개하지 못한 계약까지 포함할 경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계약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수주건들도 다수 있어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행진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의 경우 최근 LNG선 1척을 수주했는데 이는 총 16척에 달하는 ‘야말’ LNG선의 첫 번째 선박이다.

북극항로에서 얼음을 깨며 운항하는 쇄빙선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척당 3억 달러가 넘는 이들 선박은

 

지난해 체결한 도크예약 계약 상 오는 4월 15일까지 선박 발주 여부를 통보하게 돼 있다.


이와 함께 나빅8(Navig8)이 STX조선해양과 SPP조선에 옵션 포함 총 7억2천만 달러 규모의

 

7만6천DWT급 LR1탱커 16척을 발주를 위해 협의 중이어서 조만간 계약 체결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조선이 위탁경영에 나서고 있는 대한조선도 인도네시아 선사와 소형LNG 건조를 위한 MOU를 체결해

 

사상 첫 LNG선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선소 설립 이후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전문 조선소로 명성을 쌓아온 대한조선은

 

조선경기 침체와 함께 어려움에 빠졌으나 대우조선의 위탁경영과 함께 선종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석유제품선, 가스선 시장에서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구조조정에 들어간 STX조선과 지난해부터 다시 수주에 나서기 시작한 한진중공업이

 

올해 수주행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조선소들의 수주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조선업계 선박 수주 호조 전망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지역 제조업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선업의 선박 수주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6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 자료에서 도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가

 

상선을 중심으로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경남본부는 1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도내 100여 개 업종별 주요 기업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이렇게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5개 주요 조선소의 신규 수주는

 

2012년 3분기 이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분기마다 표준화물선환산톤수(CGT) 기준으로 140만t를 웃돌았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 선박수주가 전년보다 CGT 기준으로 77만t을 증가했으며

 

올해 1월에도 벌크선 등 47만t을 수주했다.


SPP조선도 지난해 선박수주가 전년보다 88% 늘어난 69만t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1~2월에도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은 경남본부는 최근 친환경·대형 선박 수요가 늘고 낮은 선가 등으로 상선을 위주로 수주가 늘고 있으며

 

올해 중반을 전후로 점차 조선업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정은 회장 "현대의 재도약 꿈 반드시 이룰 것"

 

 

1만3천1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드림'호 명명식 개최


선대 대형화로 경쟁력 강화...초대형 컨테이너선 올해 5척 인도, 총 10척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03년 취임 후 처음으로 선박 명명식에 대모(스폰서, 선박의 명명자로 행사의 주인공)로 나섰다.

28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이날,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 대모로 참석해

 

현대상선이 이날 인도 받은 1만3천100TEU급(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현대 드림’호라고 이름 지었다.


이날 명명식에는 현 회장을 비롯해 건조를 담당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선박 금융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현대 드림’호의 명명식을 축하했다.


이날 명명식 축사에서 현 회장은 “‘현대 드림’호 명명식을 맞이해 새로운 꿈을 꾸고자 한다”며

 

“지금 해운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현대 드림’호를 통해 현대그룹과 현대상선은

 

재도약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이 이날 명명한 ‘현대 드림’호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인

 

1만3천1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길이가 365.5m, 폭 48.4m, 깊이가 29.9m에 이른다.


선박을 세울 경우 높이가 올해 7월 완공될 국내 최고 높이의 빌딩인 인천 송도의 동북아무역타워(NEATT, 312m) 보다

 

50m 이상 높으며,이 배에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 1만3천100대를 일렬로 이으면길이만

 

78.6km로 서울에서 천안까지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현대 드림’호를 시작으로 올해 1만3천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순차적으로 인도 받아

 

G6 얼라이언스 협력 항로 중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상선은 이번 ‘현대 드림’호를 비롯해 1만3천100TEU급 선박 총 10척을 운영하게 돼,

 

규모의 경제에 따른 영업력 강화와 비용절감으로 인한 선대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 드림’호는 친환경 전자 엔진 탑재로 CO₂배출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수익성 향상과

 

환경 문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에는 외부에 노출된 계단이 없으며, 승무원 거주구역까지 방탄유리가 적용되어 해적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건조됐다.


‘현대 드림’호는 2011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해 이날 인도받아 첫 출항을 하게 된다.

이번에 인도되는 ‘현대 드림호’는 명명식 이후 첫 기항지인 광양항으로 이동해 부산을 거쳐

 

상해, 닝보, 얀티안, 셰코우, 싱가포르, 수에즈운하, 로테르담, 함부르크, 사우샘프턴(영국)을 거쳐

 

수에즈운하와 싱가포르를 거쳐 광양으로 경유하는 아시아~ 북구주 루프(Loop)5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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