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책소개

울산문학 95호

이경화 2021. 4. 15. 11:10












무희

둥둥 북소리 울려라
높이 더 높이
날아 오르자

환희의 물결이
출렁인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힘차게

절정으로 치닫는 새들의 나래짓이여
허공 속으로 날아 오르자

만백성 사랑품은 황 후의 태평무여
가야금 선율 따라 사랑 나누는 규방춤이여
서리서리 사무치는 소고놀이
현란한 옷깃이 불꽃처럼 피어오르네

오! 삶의 몸짓으로
신명나는 춤의 향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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