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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함께하면 두배

이경화 2015. 5. 20. 12:15

 

 

 

 

                                                                                                             제자들 공연에 꽃바구니 갖어온 스티회 ~^^

 

 

 

 

 

 

 

 

 

 

 

 

 

 

 

 

 

행복은 함께 하면 두배

 

 



말을 키우는 할아버지와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시내에 큰 볼일을 보러 가시게 되어
소년과 말만 남게 되었다. 

 
소년은 말과 초원을 뒹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돌아오시기 전 날 밤에
말이 고열에 시달리게 되었고
소년은 열을 내리려
밤새도록 물을 먹이며 간호했지만 ...
말은 싸늘하게 죽어갔다.


할아버지가 돌아오시자
소년은 통곡을 하며 소리쳤다. 

 
"할아버지 전 최선을 다했어요
최선을 다해 말을 사랑했다구요 !!!" 

 
"얘야, 말은 열이 날 때
절대 물을 먹여선 아니된다.
넌 네 방식대로 사랑한거야.


말을 사랑하려면
네 방식이 아닌
말의 방식이어야 하는 거란다.


 혹여나 자신의 방식을
따르는 사람만 곁에 두려 하지는 않았나요?

그를 사랑한다면서
내 방식대로 그를 가두어 놓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때때로 그를 아프게 하지는 않았나요? 


 
누군가와 진정한 관계를 원한다면
내 방식대로의 고집과 교만을 내려놓고
내가 원하는 그 무엇이 아닌
그가 원하는 무엇에 관심을 기울여야 해요


 
상대를 위한 관심은
그가 아무리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를 위해 잠시라도
그를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해요



그것은 내 방식을 버리는
진정한 용기이며, 
자신의 것을 내어 버리고 그 빈 자리에
그의 것을 채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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