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8천만불 석탄취급설비 수주

이경화 2015. 4. 19. 20:33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해빙기 맞나…8조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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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들어 국내 조선업계 해양플랜트사업이 해빙기에 서서히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던 해양플랜트 사업은 지난해 저유가 기조 탓에 발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조선업계에 큰 타격을 줬다.

 

그러나 2분기부터 8조원대 발주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선 빅3의 수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첫 발주가 이뤄진다.

 

이탈리아 국영에너지기업
ENI가 발주하는 모잠비크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사업이다.

 

20억달러 규모로 조선 빅3가 모두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이달 피드(기본설계) 계약을 맺는 업체가 사실상 수주를 따내게 된다. 



 


 

업계는
ENI의 자회사 사이펨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현대중공업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각각 프랑스 테크닙, 미국
KBR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태국 우본 플랫폼과 나이지리아 봉가 FPSO의 입찰도 곧 발표된다.

 

우본프로젝트와 봉가프로젝트의 수주 규모는 각각 10억달러와 40억달러다.

 

이들 3개 프로젝트의 발주 규모는 약 8조원에 달한다.


우본 프로젝트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봉가프로젝트에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경합 중이다.


업계는 그동안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조선 빅3가 기술적 우위로 물량을 싹쓸이한 만큼

 

이번 수주전도 빅3가 나눠먹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연기됐던 호주 스카보로 FLNG도 이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발주가 예상된다.

 

사이펨,치요다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린 현대중공업이 피드계약을 따낸 상태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경합 중인 인도네시아 아바디
FLNG는 내년 3배 이상 큰 규모로 재추진된다. 

 

시추결과 매장량이 늘어 기존 250만톤보다 3배 규모인 700만톤으로 기본설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경우 수주규모도 90억달러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회복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도 나오고 있다.

 

최근 글로벌오일메이저 로열더치셸이 영국 가스업체 BG그룹을 76조원에 인수하면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섰다.

 

셸의 행보는 저유가 기조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과 회복기에

 

더 크게 이익을 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비관론도 상당하다.

 

국제유가 회복시기를 단정할 수 없고 해양플랜트 발주물량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이유에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2분기 이후 수주 물량이 대기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채산성과 경제성을 따지는 오일메이저들이 저유가 기조 속에서 추가 발주에 나서는 것을

 

낙관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 8천만불 석탄취급설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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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삼호중공업이 제작한 영흥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화력발전소에 설치되는 8천만 달러 규모의 석탄취급설비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로코 사피지역에 설치될 예정인 이 설비는 석탄을 운반·저장하는 하역기,

 

상하탄기, 벨트콘베이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삼호는 이에 앞서 태안화력발전소, 영흥화력발전소 등에도 석탄취급설비를 납품한 바 있다.

전남 영암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삼호는

 

올해 조선·해양·산업설비 분야에서 매출 4조6천억원, 수주 38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0억불 VLCC 수주전 “현대중 VS STX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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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바리(Bahri) 발주 8척 수주경쟁 나서

 

“초대형 컨선, LNG선에 집중” 대우조선·삼성중 포기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전경.ⓒ현대중공업

 

 

총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전에서

 

현대중공업과 STX조선이 최종계약 체결을 위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및 LNG선 수주에 주력하고 있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전에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선사인 바리(Bahri)가 발주하는 32만DWT급 VLCC 수주전에서

 

현대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이 최종경쟁에 나서고 있다.


바리는 확정발주 5척에 동형선 3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선박 발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선박의 선가는 최근 시장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주전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뛰어들었으나

 

대우조선은 빠른 납기를 원하는 바리의 조건에 맞추기 힘든 상황이며

 

유조선보다는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에 주력하고 있어 이번 수주전에서 한걸음 물러섰다.


대우조선의 경우 지난해 LNG선만 35척을 쓸어 담는 저력을 보인 탓에

 

2017년 이전이라는 납기를 맞출 수 있는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수주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 1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12척의 2만TEU급 컨테이너선 중 10척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2만TEU급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어젖힌 삼성중공업은

 

이번 VLCC 수주전에서 시장가격보다 약 10% 높은 척당 1억500만~1억1천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VLCC의 최근 시장가격은 9천650만 달러로 1년 전인 지난해 4월 중순(1억 달러) 대비 350만 달러 하락했다.


따라서 시장가와 비슷한 수준에 선박이 발주될 경우 총 발주금액은 약 7억7천만 달러에 그치게 되나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바리는 오는 2017년 이전까지 선박 인도를 원하고 있으며

 

척당 선박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이번 발주는 노후선박 교체 및

 

선단확대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리는 지난 1996~1997년 일본 미츠비시중공업이 건조한 VLCC 5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주되는 선박은 이들 노후선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은 바리로부터 선박을 수주한 경험이 있으나 STX조선은 첫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인 바리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이자

 

에쓰오일 대주주인 아람코로부터 유조선 사업부문인 벨라인터내셔널(Vela International Marine)을 인수하며

 

글로벌 상위 탱커선사로 성장했다.


압둘라만 모하메드 알 모파디(Abdulrahman Mohammed Al Mofadhi)가 이끌고 있는 바리는

 

현재 1천200만DWT 규모의 선박 70여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VLCC가 31척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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