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1만톤을 번쩍"국내최대 해상크레인

이경화 2014. 6. 3. 23:33

 

 

 

 

 

 

 

 

 

 

 

 

 

 

 

“1만t을 번쩍” 국내 최대 해상크레인 나온다

 

 

현대삼호, 내년 3월 현대重에 1만t급 해상크레인 인도
해양플랜트 물량 증가로 초대형 해상크레인 확보 나서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 중인 1만t급 해상크레인 모습.ⓒEBN DB

 

 

[전남 영암=신주식 기자]현대삼호가 내년 초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크레인은 현대중공업에 인도한다.


이 설비가 인도되면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1만t급 이상의 해상크레인을 보유하게 된다.

전남 영암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안벽에서는 현재 해상크레인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길이 182m, 폭 70m, 높이 11m 규모의 바지선에 크레인 붐 길이만 180m에 달하는 이 설비는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것으로 최대 1만t에 달하는 선박 블록이나 해양플랜트의 모듈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3천600t급 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3천t급 및 3천600t급, 8천t급 등

 

3기의 해상크레인은 운용하고 있다.


이와 달리 현대중공업은 플로팅도크로 부족한 생산설비를 보강한 대우조선이나 삼성중공업과 달리

 

드라이도크에서 모든 선박의 건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상크레인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양플랜트 물량이 증가하고 대형화되면서 대형블록의 이동 및 탑재를 위한 생산효율성 향상을 위해

 

해상크레인 확보에 나섰다.


오는 2015년 3월이면 현대중공업은 기존 삼성중공업이 운영하고 있는 8천t급을 능가하는

 

국내 최대의 해상크레인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는 1만t급 이상의 해상크레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외국의 경우 지난 1980년대 중반 초대형 해상크레인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만t이 넘는 규모의 설비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맥더모트(Mc Dermott)는 1985년 6천t급 2기를 연결한 1만2천t급 ‘DB-102’호를 개발하면서 세계 최초로

 

1만t이 넘는 해상크레인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그러나 이듬해인 1986년 미코페리(Micoperi)가 7천t급 2기를 연결한 1만4천t급 ‘M7000’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대 해상크레인이라는 이름을 가져갔다.


해양산업 붐과 함께 달아오른 세계 최대 해상크레인 경쟁은 1980년대 후반 급격한 경기침체와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사이펨(Saipem)은 지난 1990년 1만4천t급 해상크레인을 개발한 미코페리가 파산하자

 

이 설비를 인수해 ‘Saipem 7000’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렇게 사이펨이 세계 최대 해상크레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으나

 

히레마(Heerema)에 의해 오래가지 못했다.


히레마는 사상 최초의 1만t급 이상 크레인인 맥더모트의 1만2천t급 ‘DB-102’호를 인수해

 

이름을 ‘Thialf’호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이 설비의 규모를 2천200t 더 올려 1만4천200t급으로 변경함으로써

 

‘Saipem 7000’을 200t 차이로 제치고 세계 최대 해상크레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갔다.

 

 

 

그리스, 글로벌 해운시장 1위 재탈환

 

 

재화중량톤수 2억9천173만5천t…일본 제치고 '1위'

그리스가 세계 해운시장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그리스의 선박 재화중량톤수(DWT)는 2억9천173만5천t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총 수송량(Gross Tonnage)은 1억6천400만t을 기록, 일본으로부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일본을 앞질렀던 그리스 해운산업 규모는 2000년대 들어서 상대적으로 성장이 미미했고

 

글로벌 시장의 호황과 함께 부상한 일본에 1위 자리를 내어줬다.

클락슨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선박 보유량은 4천894척이며 총 재화중량톤수는 2억9천만t으로

 

전 세계 수송량의 16.3%를 차지한다.

선박 재화중량톤수 2위는 총 8천357척을 보유한 일본으로 2억4264만509DWT로

 

전 세계 수송량의 1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각각 1억9060만1765DWT, 1억2635만5373DWT를 기록한 중국과 독일이었다.

한국은 전 세계 화물량의 4.7%에 해당하는 8억3534만652DWT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또한 그리스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성능면에서도 우수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

코트라는 글로벌 선박 가치 측정기관 Vesselsvalue사의 자료를 인용,

 

전 세계 선박 가치는 약 6천596억달러이며,

 

이 중 그리스 선박 가치는 1천10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상위 19%에 해당하는 고부가가치 선박 897척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529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저부가가치 선박은 2014년 신규 주문까지 포함해 전 세계 23%에 해당하는 탱크선과

 

16%에 해당하는 벌크선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스의 해운산업의 성장세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4년 1월 동안 그리스 선주들이 신규선박 구입에 사용한 32억3천만달러는 글로벌 신규선박 시장 구입 금액의

 

10%를 차지하고 그리스 선주들은 2014년 25억 달러 규모의 금액으로

 

전 세계 중고선박 시장 매물의 99%를 구입했다.



코트라는 세계 최대 해운국인 그리스의 해운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글로벌 해운 경기 또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코트라는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친환경 기술 개발 및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탱크선, 벌크선은 중국과 일본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LPG,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의 경우 국내 조선사들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며 그리스 선주 및 선박부품 바이어들의

 

국내 제품 수요는 증가함에 따라 꾸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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