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오병욱사장 퇴임

이경화 2013. 3. 13. 19:53

 

 

 

 

 

 

 

 

 

 

 

 

 

 

현대삼호重, 오병욱 사장 물러난다

 

 

하경진·설광우 부사장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

 

오병욱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병욱 사장이 임기가 완료됨에 따라 물러나고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을 선출한다.


새로운 대표이사로는 현대삼호중공업 하경진, 설광우 부사장 중 한명이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내이사(등기이사)로

 

하 부사장과 설 부사장을 추천하는 등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를 거쳐 신임 사장을 선출한다.


하경진 부사장은 현대중공업 설계 및 선박연구소 총괄중역을, 설광우 부사장은

 

현대중공업 원가회계 총괄중역을 역임하다가 전무에서 승진해

 

각각 최근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동안 현대삼호중공업을 이끌어 온 오병욱 사장은 1947년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4년 현대중공업 입사 후 조선사업본부와 플랜트 및 해양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뒤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사장으로 재직하다 2010년 12월부터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이와 함께 오병욱 사장과 같이 임기가 만료되는 김성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도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성동조선, ‘세계 최초’ 육상건조 잇달아

 

8천8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육상건조로 기존 세계 최초 기록 갱신
15만7천t급 셔틀탱커 육상건조도 세계 최초…새로운 기술 및 시스템 개발

 

▲ 지난 8일 경남 통영에 위치한 성동조선해양에서 열린 8천800TEU급 컨테이너선 ‘MSC 아테네(MSC ATHENS)’호 명명식에서 하성용 성동조선해양 대표(사진 앞줄 맨 왼쪽), 코스티스 콘스탄타코폴로스(Costis V. Constantakopoulos) 코스타마레(Costamare)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셔틀탱커 명명식을 잇달아 개최하며

 

‘세계 최초’ 육상 건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8일 8천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한데 이어

 

11일 15만7천t급 셔틀탱커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8천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은

 

하성용 성동조선 대표이사, 코스티스 콘스탄타코폴로스(Costis V. Constantakopoulos)

 

코스타마레(Costamare)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SC 아테네(MSC ATHENS)’호와 ‘MSC 아토스(MSC ATHOS)’호로 명명된 이들 선박은

 

길이 300m, 폭 48.2m, 높이 24.6m로 인도 후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인

 

스위스의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에 장기 용선된다.


20피트 컨테이너 8천8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이 선박의 폭과 파워는

 

1만TEU급과 비슷한 규모로 그동안 대형 조선사들만이 건조해온 선종이다.


국제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의 에너지효율지수(EEDI)를 적용한 이 선박은

 

표준 선형보다 냉동(Reefer) 컨테이너 탑재면적과 데크 위 컨테이너 적치용량을 확대해

 

선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선박 건조로 성동조선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육상건조 사상 세계 최초 기록을

 

6천500TEU급 컨테이너선에서 8천8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갈아치우게 됐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그리스 차코스(Tsakos)가 발주한 15만7천t급 셔틀탱커 2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 및 인도서명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파나요티스 차코스(Capt. Panagiotis Tsakos) 회장을 비롯해

 

니콜라스 차코스(Nikolaos Tsakos) 차코스에너지네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 사장,

 

콘스탄티노스 머서러리스(Konstantinos Mousouroulis) 그리스 해양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길이 278.5m, 폭 48m, 높이 23.1m인 이들 선박은 셔틀탱커 중

 

가장 큰 규모로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각각 ‘리오(RIO) 2016’호와 ‘브라질(BRASIL) 2014’호로 명명됐다.


원유운반선의 일종인 셔틀탱커는 해상유전과 육상 석유기지 사이를 왕복하는 특수선으로

 

일반 유조선과 달리 해상시추선이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에

 

근접 연결된 상태에서 원유를 선적한다.


따라서 해양설비와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위성과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위치유지장치(DPS)가 설치돼야 하며 선수 쪽에는 액체화물선적장치(BLS)도

 

장착돼야 하는 고부가가치선이다.


그동안 살물선을 시작으로 원유 및 정유 운반선, 컨테이너선, 해양구조물, 참치선망선까지

 

육상건조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온 성동조선은 셔틀탱커의 육상건조까지 성공함으로써

 

세계 육상건조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동시에 건조가 까다로운 셔틀탱커를 육상에서

 

건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선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진重 수빅조선소, 컨테이너선 8척 LOI

 

* 전 특수선 사업부 근무하시던 하용헌 전무께서 전임 김창호 상무 (미포) 후임으로

수빅조소노를 총괄 한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게제자 주석. 

 

한진중공업은 지난 8일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가 유럽 선주와 5천4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비를 향상시킨 이번 선박은 지난해 수빅조선소가 수주한 선박과 동일 선형으로

 

건조될 예정이어서 동형선 건조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수익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천800TEU급 컨테이너선, 3만8천㎥급 LPG선 등 옵션 포함 총 6억 달러 규모의

 

선박 12척을 수주한 바 있는 수빅조선소는 지난해 체결한 옵션계약도 남아 있어

 

충분한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장기적인 지속성장을 위해 싱가포르 조선소와 해양플랜트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조선경기 침체와 노사갈등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온 한진중공업은

 

안정적 물량 확보와 수익구조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최근 수빅조선소 뿐 아니라 영도조선소에서도 해양지원선 LOI를 체결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확정될 경우 올해 들어서만 옵션 포함 총 20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며 “연초 이어진 수주소식이 실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 올해 첫 선박 수주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13만DWT급 유조선 전경.ⓒ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가 올해 들어 첫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스콜피오탱커스(Scorpio Tankers)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현대삼호중공업에 11만4천DWT급 LR2 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척당 4천975만 달러에 발주된 이들 선박은 오는 2014년 3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스콜피오탱커스는 이번 발주와 함께 고정된 선가로 다수의 옵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향후 추가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발주를 포함해 스콜피오탱커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현대미포조선, SPP조선,

 

현대삼호에 MR탱커 16척, 핸디사이즈 석유제품운반선 6척, LR2 탱커 2척 등

 

8억 달러 규모의 선박 24척을 발주했으며 현재 발주 중인 선박도 총 28척(약 9억5천만 달러)으로 늘어났다.


이들 선박은 올해 4월 2척이 인도되는 것을 비롯해 내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