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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 깨달음

이경화 2012. 1. 6. 22:17

 

 

 

 

 

● 심오한 깨달음

 

 



어떤 철학자가 서재에서 종이 위에
'인생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쓴 다음

생각에 잠겨 있는데,
철학자의 부인이 들어와 뒤에서 목을 껴안으며 속삭였다.

'여보, 좀 쉬었다 해요!'

'조금만 더 있다가 쉬리다.'


철학자는 부인을 내보내고 얼른

 '인생에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라고 썼다.





그리고 잠시 후,

 

'그럼 사랑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라고 쓴 다음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는데

다시 부인이 들어와 속삭였다.

'여보, 난 지금 사랑이 필요해요!'
하는 수 없이 아내와 침실로 들어간 철학자는
얼마 후 핼쑥한 얼굴로 서재로 돌아와 이렇게 썼다.

사랑에 필요한 것은 '몸보신'이다!

 

 





● 아까워

두 친구가 스위스를 여행하다가 한 곳에 이르러
강변에 표지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주는 자에게는

5000달러를 줌'이라는
내용을 보고 둘은 의논을 했다.

한 명이 물에 빠지고 다른 한 명이 구해주면
5000달러를 벌어 공짜로 관광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이에 따라 한 명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그런데 밖에 있는 다른 친구는

구할 생각도 않고 있는 것이었다.

 

 





물에 빠진 친구는 한참 허우적거리다
겨우 밖으로 기어올라 왔다.


야! 약속이 틀리잖아?

내가 물에 빠지면 구해주기로 해놓고
왜 꼼짝도 안 하고 있는 거야?'
그러자 그 친구는 말했다.

'저 푯말 밑의 작은 글씨를 봐.'

자세히 보니
'죽은 자를 구출해 내면 1만 달러를 줌'이라고 씌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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