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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어디서 올까요?
아이디어는 어떤일에 대한 구상, 고안, 생각이라고 합니다.
구상, 고안, 생각은 뇌에서부터 온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럼 뇌가 무엇을 재료로 해서 생각을 할까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성,
책과 학교에서 학습을 통해들은 지식,
언론과 다른 사람들로 부터 들은 정보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등을 기준으로 생각을 할겁니다.
지식과 정보로 생각을 하게 되면 현실감은 없을 겁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제한된 경험이기에 모든 상황에 적용시키기는 힘들겁니다.
본성으로 결정을 하게되면 전혀 해본 적이 없기에 불안할 겁니다.
많은 책을 읽고 정보를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자신의 본성을 경험해 봐야 할겁니다.
자신의 본성을 경험하려면 저자거리에 가봐야 합니다.
현실과 본성의 괴리를 경험해보고 자신의 본성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는 겁니다.
여기서 저자거리는 생활의 현장이 되겠습니다.
장터, 일터, 정치판, 월스트리트 모두가 생활의 현장입니다.
젊어서 사서 하는 고생...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고생을 사서 한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무전여행, 배낭여행도 하고 여러가지 알바도 합니다.
경험을 통해 배우고 싶어서지만 그렇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좋은 추억은 만들겁니다.
저도 여행도 했고 알바도 했지만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추억만 만든 것 같기도 합니다.
젊어서 고생도 정말 가진 게 없어 어쩔 수 없이 고생하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극소수이겠지만 아쉬울 것 없는데 투철한 실험/도전 정신으로
고생을 자처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젊은이가 마라톤을 연습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헬스를 하던지 바디빌딩을 하죠!
멋있으니까...자신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따분하게 보이고
자신의 습관을 바꾸는 마라톤을 사서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마라톤을 하는 것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여행, 고생, 실험, 추억등을 많이 쌓아놓으면 언젠가 사용할 때가 올겁니다.
언제 사용할지는 모르죠!
그래서 인생이 다이나믹하고 흥미롭습니다.
쌓아놓기는 하지만 언제 사용 될지는 기약도 없고...
어떤 아이디어는 따끈따끈할 수도 있고 퇴비처럼
썩어야 태어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세상에 발명된 많은 것들이 실수를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실수지만 어떤 사람의 아이디어였을 겁니다.
인류가 즐기는 치즈, 술, 요구르트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즐기는 고추장, 된장, 간장등은
숙성된 제품들입니다.
잘 썩힌 음식들입니다.
잘썩힌,
숙성된 음식들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깊은 맛과 향이 있습니다.
숙성된 아이디어가 탄생하려면 숙성된 여행, 고생, 실험, 추억등이
필요할 겁니다.
숙성을 시키고 좋은 타이밍을 알려면
경험보다 더 좋은 선생님은 없을 겁니다.
직접해보는 겁니다.
직접한다는 것은 넘어지고 다쳐서 몸으로 알게 되는 겁니다.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보다는
몸에서 배어나온 아이디어가 숙성된 아이디어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