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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앉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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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앉으면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은 세월이다 강가에 앉아 강물을 바라보노라면 내 유년시절, 얕은 물결 위론 구름이 떠있고 강바닥으로 저녁노을 가라앉고 강물은 무심히
●이경화 - 동국 대학교 한국무용전공,울산 대학교 대학원 석사,(현)이경화 무용 연구소 소장, 저서(건강을 위한 한국무용과 요가), 울산 문인협회회원.
흔히 흐르는 세월은 강물과 같다고 한다. 사람에게 나이를 더 늘게 하는 것은 세월이다. 그러나 인간이기에 나이를 저주한다. 저주 하면서도 숙명으로 먹어야 하는 것은 나이 뿐이다. 진부 할 만치 듣게 되고 쓰게 되는 세월과 나이 그리고 때로 유정한 마음으로 주며 흐르는 강물이어서 성인으로 성장한 시인도 별수 없이 유년시절의 그리움 속으로 빠져 드는가 보다. 그래서 시도 물 흐르듯이 누구나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일까? 시에 있어 운율은 여러 요소 가운데 특징적인 단면을 이루게 한다. 적절하게 담아놓은 운율의 솜씨를 돋보이게 하는 시인은 무용가로써 언어가 아닌 몸짓으로 세월 속에 쌓인 내면을 담아 좋은 시를 쓰리라 믿는다. 최종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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