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과 이별을 하면서 - - 가을 과 이별을 하면서 - / 한 재 서 일흔 네번 당신을 만나고 헤어 집니다. 당신은 한해도 잊지않고 나를 찾아 왔습니다. 당신의 품속이 좋아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당신의 품에 포근히 안길때 행복 했습니다. 당신은 들녘의 곡식을 영글게 하고 나무잎을 곱게 물들여 주었습니다. 파란 솔잎으로 싱싱한 삶도 가르치고 빨간 단풍잎으로 정열적 삶도 가르첬습니다. 낙엽으로 내려놓고 버리는 법도 가르쳤고 찬 바람 시련으로 인내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아쉽지만 때에따라 보내고 버려야 만 새로운 삶의 세상이 찾아 오는것을 알았습니다. 떠나는자의 모습, 보내는이의 마음 아쉽고 쓸쓸하고 가슴 아프지만 당신의 포근한 품속을 못 잊는 애틋한 마음이 신록과 단풍속에서 아른 아른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心려水 (0) | 2015.12.22 |
---|---|
설악산 (0) | 2015.12.19 |
[스크랩] 문경 가은세트장 (0) | 2015.12.19 |
웃음치료사 (0) | 2015.12.18 |
이영진, 김광수님 전원생활 (0) | 2015.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