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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을 옷채우는 인생이 천년의 걱정을 하는 인생

이경화 2015. 6. 23. 00:37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인생불만백  상회천세우)    

 

 



사람이 백 년을 채워 살지도 못하면서

 

늘 천년 어치의 걱정을 하고 산답니다.



중국 한(漢)나라 때 악부인 서문행(西門行)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간은 너무 필요 없는 걱정까지 하는 일면이 있는가 하면

 

당장 눈앞에 닥쳐오는 걱정도 모르고 동분서주하는 일면도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지니고 있는 특색이요 또 모순입니다.



진시왕은 그의 후손이 천년만년 오래오래 황제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만리장성 (萬里長城)을 쌓았습니다.

겨우 오십 평생을 살고 만 그가 단 십년 후의 일도 제대로 짐작하지 못하며

 

엉뚱한 천년의 꿈을 꾸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 (塞翁之馬) 라고 했습니다.



당장 밀어닥친 불행이 오히려 다행이 되기도 하고,

 

그 다행이 불행의 씨가 되기도 합니다.

 

 



옛 성인들의 가르침 가운데 내일 일은 내일 걱정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농사를 짓지 않는 새도 먹여주는 조물주는

 

우리를 그대로 두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천불생무록지인(天不生無祿之人)이라고 한 옛말과 같습니다.

 



조물주는 사람을 아무 의미 없이 낳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도 어렵다고 했고,

천년 걱정은 물론 까닭 없는 내일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불필요한 근심, 걱정은 접어두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좋은일만 감당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벅차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