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_60대 이상 남녀)
치매 환자 50만 명, 15분마다 1명 발병
지난 4월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해마다 평균 24.3%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현재는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에 걸릴 위험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밝혀진 치매의 원인은 1백 가지도 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전체의 80~90%를 차지한다.
그중 알츠하이머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0.9명꼴,
80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꼴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선천적 요인보다는 생활 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더 많이 좌우되는 ‘생활 습관’병으로,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또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혈관 질환이 누적돼 발생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비만 등이 원인이며 평소 혈압 관리를 잘해야 발병을 막을 수 있다.
치매도 치료 가능하다
길든 짧든, 모든 사람들은 치매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또 치매는 내 삶과 일상, 더 크게는 가족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해야 하는 질병임에 틀림없다.
치매도 암처럼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완치는 힘들더라도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지만, 사람들은 흔히 치매 초기 증상을 너무 쉽게 지나친다.
“잘 까먹는다”
“나이 먹으면 다 그런다더라” 하며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물건을 잘 못 찾는다든지
약속을 잊어버린다든지 하는 이상 행동이 자꾸 반복될 때에는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과거와 달리 꾸준히 치료하면 치매 환자의 미래도 바뀔 수 있다.
최초의 치매 치료제가 출시된 1993년 이후, 치매 치료 수준은 꾸준히 상승했다.
이 약만 꾸준히 복용해도 치매 증세가 심해지는 속도는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
또 행동을 조절하는 약물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지나치게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문제이지만,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받는 것도 치매 환자나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비약물요법도 있다.
예를 들어,
환자가 공격적이고 화를 잘 낸다면 변비가 없는지 살펴보고, 몸 어딘가 통증이 있는지 관찰해보자.
또 낮에 햇빛을 보게 하고 운동을 많이 하게 하면 밤에 숙면을 취해 공격적인 행동이 줄어들 수 있다.
또 노래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 화초를 가꾸는 것도 치매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뇌를 웃게 하고 치매 예방하는 생활 수칙
HOW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