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그리스 Angelicoussis Shipping Group 계열사 Maran Gas Maritime으로부터 170,000 cbm급 LNG선 3척을 수주하고 삼성중공업은 모나코에 본사를 둔 그리스 선주 GasLog로부터 2척을 수주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들 선박은 모두 BG 그룹에 용선될 선박이다. BG Group은 당초 자체적으로 선대를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하여 BG Group이 선호하는 2개 그리스 선주로부터 5척을 3척과 2척으로 나누어 용선하기로 했다. 아직 본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지만 계 약 체결은 거의 확정 단계에 와 있으며 이에 따라 Maran Gas Maritime은 조선사 측과 건조 상담을 벌이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척은 현대중공업이 다른 경쟁사 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오퍼를 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중 공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BG가 GasLog로부터 용선할 2척은 GasLog가 지금까지 줄곧 삼성중공업에 발주를 해 왔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이번에도 삼성중공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발주 잔량 9척을 보유하고 있는 Maran은 금년 들어 BG 그룹의 용선 계약을 선점했으며 GasLog 또한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GasLog가 보유하고 있는 GasLog Savannah호와 GasLog Singapore호는 이미 BG 그룹에 용선되어 있으며 삼성중공업에 발주해 놓고 있는 8척 중 4척도 BG 그룹과 용선 계약을 체결 했다. BG가 이들 2개 그리스 선사로부터 용선을 하는 것으로 확정되면 이는 곧 두 선사의 운항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주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BG는 이들 선박에 대한 용선 계약을 12월 중에 체결할 계획이다. 최근 GasLog chief executive Peter Livanos는 컨퍼런스콜에서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 지만 “LNG선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추세가 대단히 우호적이며 특히 GasLog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고 말하고 “향후 10년 동안 LNG 시장은 수송 거리가 늘어나는 등 의미심장한 성장 발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현재 여러 가지 다양한 신규 LNG 프로젝트가 추진되거나 진행되고 있어 내 추측이 맞는다면 아마도 이들 프로젝트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현 발주 잔량 외에 추가로 40척~50척의 LNG선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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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국적선사인 장금상선으로부터 곧52,000 dwt급 MR 탱커 10+10척을 수주한다. 선 가는 척 당 약 3,200만 달러 선이다. 이들 선박은 오일 메이저 Shell에 최소 5년간 나용선 될 예정이다. 장금상선의 발주가 확정되면 지 금까지 주로 중고선 매입에 의존해 오던 이 선사가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 라 주로 VLCC와 아프라막스 탱커를 운항해 온 장금상선이 MR 탱커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탄이 된 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Shell이 1일 용선료120,000 달러에 수익 공유 조건으로 장금상선과 제휴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우리는Shell이 그리스 선주나 다른 유럽 선주들로부터 MR 탱커를 용선할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장금상선이 용선을 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른 선주들의 경우선박 건조 자금을 확보할 수가 없는 데 비해 장금 상선은 한국 내 은행권으로부터 선박 금융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Shell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Shell은 확정분 10척을 2014년과 2015년 인도 조건으로 곧 건조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Shell이 대규모 용선을 할 것이라는 보도는 이미지난 9월부터 나돌기 시작했다(선박뉴스 9월 6일 자 기사 “Shell사, 차터백 조건으로 국내 2개 조선사에 MR 탱커 10+10척 발주설” 참고). 장금상선은 MR 탱커의 장기 용선 수입 전망이좋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Shell사와의 업무 제휴 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사는 지금까지중고선 매입을 통해 선대 확충과 선대 다양화를 도모해 왔으나 이제 선가가 바닥인 점을 고려하여신조선 발주 채비를 하고 있다. Shell에 용선을 주 더라도 큰 이익을 남길 것으로는 기대되지 않는상황에서 용선을 주려고 하는 것은 차후 시황이 개선되면 상당한 매매 차익을 남기고 선박을 매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장금상선은 금년 들어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벌크선, 탱크선 등 총 3억 달러 이상을 매입했으며 지 난해에는 중고선 시장에서 약 2억 7,200만 달러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으로서는 이미 150척 이상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20척을 추가 수주 하게 되면 일감은 충분히 확보하게 되지만 장금상선 탱커 수주 가격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지나지 않아 큰 이익을 남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삼성중공업과 STX조선해양이 BP의 첨단 탱커 14척 수주전에서 최종 후보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두 조선사는 11월 19일까지 참단 수에즈막스 탱커 4척과 아프라막스 탱커 10척에 대한 최종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P가 발주하는 선박은 향후 Sulphur Emission Control Areas(SECAs)로 지정된 구역에서 운항될 선박이기 때문에 Tier 3 엔진을 탑재하게 되며 BP가 요구하는 사양으로 미루어 볼 때 선가는 시가 보다 700만 달러~1천만 달러 이상 높을 전망이다. BP가 처음 금년 초에 대규모 신조선 발주 계획을들고 나왔을 때 브로커들은 폭 44m, 115,000 dwt 급 아프라막스선 10척 가격은 척 당 5천만 달러,수에즈막스 탱커 4척 가격은 척 당 6천만 달러 등 총 약 7억 5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으나 그이후 선가가 내려 최근에는 아프라막스선이 척 당 4,900만 달러, 수에즈막스 탱커는 척 당 5,750만달러 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BP가 발주할 선박 은 첨단 사양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가격 보다는 더 비쌀 전망이다. 지난 2001년/2002년 경 삼 성중공업에 대규모 신조선을 발주한 바 있는 BP는이번 선박 납기는 2014년으로 잡고 있다. BP는 현재 50척 이상의 자체 선대를 보유하고있다 |
SPP조선은 Peter Livanos의 모나코 소재 Ceres Shipping과 미국 투자은행 JP Morgan으로부터 51,000 dwt급 MR 탱커 옵션분 4척을 확정 수주했다. 납기는 2014년이다. 이 옵션분은 금년 5월 확정분 4척을 수주하면서확보해 두었던 것이다(선박뉴스 5월 18일 자 기사 “SPP조선, MR 탱커 4+4척 수주” 참고). 앞서 발주된 4척은 Valero 나 Shell과 용선 상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아직 용선처가 확정되지 않았다. 8척의 선가는 척 당 평균 3,100만 달러 선으로 전해졌으나 이 조선사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조선사 측이계약서 상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정확한 선가를 밝히지는 못하지만 실제 선가는 3,350만 달러 선"이라고 전했다. Ceres Shipping과 JP Morgan은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데 JP Morgan은 5억 달러~10억 달러의 예비 자금을 확보해 놓고 해운 전문가인 Peter Livanos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Ceres Maritime Partners와 JPM Global Maritime Investment Fund는 해운 부문에서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상호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으며 Ceres Maritime Partners는 해운 노하우를 JPM Global에 게 제공해 주고 있다 |
성동조선해양은 영국의 Naval Architect와 미국의Marine Log가 선정한 최우수 선박에 각각 3척과 2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Naval Architect와 Marine Log는 매년 건조 선박중 기술, 디자인, 성능 등이 가장 우수한 선박을 선정해 오고 있다.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선박은 35만 배럴 부유식원유저장하역설비(FSO), 8,800 teu급 컨테이너 선, 75,000 dwt급 정유운반선, 82,000 dwt급 화물선, 80m급 참치선망선 등이다. FSO, 8,800 teu급 컨테이너선, 80m급 참치선망선은 올해 처음 건조한 선형으로 첫 건조 선박부 터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됨에 따라 건조기술력과품질을 공인 받게 됐다 |
외신은 칠레의 지주회사 Grupo Empresas Navieras(GEN)가 한진중공업에 9,200 teu급 컨테 이너선 6척을 발주했으며 확정분 2척의 계약 체결은 독일 선주 Roberto Echevarria의 NSC Schiffahrts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가 했다고 전했다(관련 기사 선박뉴스 11월 19일 자 “한진중 수 빅조선소, 컨테이너선 2척 수주” 참고). 앞서 한진중공업(수빅 야드)은 NSC Schiffahrts와2015년 인도 예정으로 9,300 teu급 컨테이너선 2 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 바있다(선박뉴스 11월 16일 자 기사 “한진중, 9,3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 건조의향서 체결” 참고). 옵션분 4척은 내년 1분기에 행사될 계획이다. 이들 선박은 GEN 그룹 계열사인 칠레 선사 Compania Chilena de Navegacion Interoceanica(CCNI)에게 12년간 용선된다. NSC Schiffahrts는 Urenda家가 지배하는 GEN이설립한 단일 목적법인(SPC : single-purpose company)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법인이첫 2척을 보유하게 된다. GEN은 단일 목적법인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Urenda家가 얼마 전까지 CCNI 지분 보유를 자제해온 점으로 미루어 볼 때 GEN이 선박을 보유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풀이된다. 외신은 한진 선박의 가격은 최근 발주된 비슷한크기의 선박 가격과 엇비슷한 척 당 8,200만 달러 선이며 납기는 2014년이라고 전했으나 실제 인도시 선가는 건조감리 비용, 보험료, 기타 금융 수수 료 등을 포함하면 척 당 8,600만 달러 정도 치일것이라고 전했다. NSC Schiffahrts가 신조선 발주에 관여하는 것은200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주에는 종 전과는 달리 KG 자금은 끌어 들이지 않고 일반은행 대출로 충당한다. NSC Schiffahrts가 신조선 을 발주하는 것은 남미 업체와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계약은 독일 은행이 최종 승인을 받아야 이행되며 계약이 성립될 경우 GEN이 척 당 1,500만 달러의 자기 자본금을 투자해야 된다. 9,200 teu급은 아시아~남미 서안 항로에서 운항될 수 있는 최대 크기 선박이며 한진 수빅야드에 서 건조하는 최대 크기의 선박이기도 하다 |
현대중공업이 멕시코 Tomza 그룹으로부터 곧 표준 사양 VLGC 1+1척을 수주한다. 브로커들은 지금까지 7~8개월 동안 진행되어온건조 상담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선 가는 현대중공업이 척 당 7천만 달러 이상을 고수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 이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금년 초 Frontline 2012가 중국 Jiangnan Shipyard에 발주한 VLGC 시리즈 가격은 척 당 6,350만 달러였다. Tomza는 현재 Navigator Gas로부터 용선한 핸디사이즈 LPG선 2척을 운영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과 네덜란드 IHC Merwede가 flex lay vessel 1+1척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 선박을 발주할 선주는 오슬로 증시 상장사Subsea 7이며 선가는 총 $800m에 달한다. 현대 중공업은 우리나라 조선사 중 입찰가격을 가장 잘써낸 조선사라는 점이, 그리고 IHC는 제시한 금융 조건이 각각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Subsea 7과 오랜 유대 관계를 맺어온 IHC는Subsea 7가 발주한 동종 선박을 여러 척 건조한 바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2015년 인도 조건으로DSV(dive support vessel) 1척을 최근에 수주한 바 있다. 낙찰 업체는 내년 초에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TMT VLOC 4척 척 당6천만 달러 이상에 일괄 매각 시도
현대중공업은 대만 선주 TMT(Today Makes Tomorrow)가 대금 지불을 못하고 있는 263,000 dwt급 광탄선 M Duckling호, N Duckling호, ODuckling호, P Duckling호 등 4척을 척 당 6천만 달러 조금 넘는 가격으로 살 사람이 있을 경우 일괄적으로 팔아 치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들은 현대중공업의 목표 가격이 높은 편이며 현 시세로는 척 당 5천만 달러 중반 대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선박은 당초 TMT가 VLCC로 발주했다가VLOC로 전환한 것이며 VLOC 선가는 공개된 적이 없다. 4척 중 2척은 이미 완공되었으나 전체 선가의 단 5%밖에 지불하지 못함에 따라 TMT가 찾아 가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도 현대중공업은 대금 지불 약속을 어긴 84,062 dwt급 캄사르막스 벌크선 7척 을 매각 처리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선수금 30%반 지불한 상태였으며 이 중 1~2척은 이미 1년 전에 진수되었던 선박이다. TMT 선박을 재 매각한 조선사는 현대중공업만이아니다.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도 대금 지불 을 하지 못한 선박을 재 매각했거나 재 매각 하려는 사례가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금년 8월 37,000 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D Handy호를 그리스 선주 Cosmoship에게 2,100만 달러를 받고 매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5월 320,000 dwt급 VLCC 2척(Hull No 5328 및 5331) G Elephant호와 H Elephant호를 리세일 시장에 내놓았으나 아직까지바이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선박은 선수금 10%만 치러졌다. G Elephant호가 완공된 지는 1년이 넘었다. 이들 선박은 현재 자회사인 DK 마리 타임이 관리하고 있다. |
STX그룹이 이종철 STX그룹 지주 ․팬오션 총괄 부회장을 조선해양․엔진사업 총괄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TX와 STX팬오션을 총괄해온 이종철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선해양 ․엔진사업과 함께 STX 대련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 총괄 부회장도 맡아 지금까지 이룩한 생산, 운영 고도화를 바탕으로 그룹 주력사업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STX는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주력사업인 조선해양 ․엔진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주력해 글로벌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불황을 극복할 예정이다. 이종철 부회장은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 2008년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TX와 STX팬오션을 총괄해왔으며 현재 대한조정협회 ․아시아조정연맹 회장과 한국선주협회 회장을 맡고있다. 특히 올해 말 한국선주협회 회장직 임기가종료됨에 따라 그룹 내 역할 조정을 통한 핵심사 업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종철 STX그룹 조선해양 ․엔진사업 총괄 부회장 약력▶1953년 인천 출생 ▶제물포고 ․고려대 법학과 ▶범양상선 런던사무소장․기획본부장 ▶STX팬오션대표이사(사장) ▶STX그룹 지주 ․해운 총괄 부회장▶現 대한조정협회․아시아조정연맹 회장 ▶現 한국선주협회 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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