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화웰빙건강상식

조선 고추장 천하명약

이경화 2012. 10. 12. 11:11

 

 

 

 

 

 

 

 

 

 

25년 된 위장병을 고추장으로 완치하다

·최진규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오래 묵은 조선고추장은 천하명약


10여 년 전의 일이다. 마흔 넘어 보이는 한 여성이 찾아왔다. 내가 신문에 쓴 글을 읽고 찾아왔다고 한다. 키는 농구선수처럼 컸으나 몹시 야위어 바람이라도 불면 곧 쓰러질 것 같았다. 빈혈로 얼굴빛이 창백하고, 쇠꼬챙이처럼 말랐으며, 얼굴이 누렇게 뜬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중병을 앓아 온 것이 분명했다. 집 안에 들어오면서 마루에 엎드려 나한테 큰 절을 했다.

“선생님, 제발 저를 좀 살려주십시오. 선생님만이 제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쓰신 글을 보고 선생님께서 반드시 제 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확신이 들어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왔습니다.”

“저는 의사도 한의사도 약사도 아닙니다. 제가 병을 고쳐 줄 수는 없으나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겁니다.”

“선생님, 저는 열여섯 살 때부터 위장병을 앓았습니다. 상한 오징어를 먹고 체한 것이 원인이 되었나 봅니다. 그 뒤로 속이 쓰리고 아파서 병원에 가 보았더니 위궤양이라고 하더군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국에서 약을 먹었더니 처음에는 조금 나은 듯하더니 나중에는 더 심해졌습니다. 장도 나빠져서 무엇이든 먹기만 하면 설사가 났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도 받아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집안 형편이 넉넉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돈을 많이 썼습니다. 유명한 병원, 유명한 의사, 용하다는 한의원은 다 찾아다니면서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았지요.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속이 쓰려서 밥은 먹지 못하고 죽을 먹으면서 버텼지만 위장병이 몹시 심해져서 20년 전부터는 죽도 먹지 못하고 뜨물만 먹어도 속이 쓰립니다. 요즈음에는 쌀로 흰죽을 묽게 쑤어 가장 고운 체로 건더기가 하나도 없게 걸러 낸 물만 마십니다. 가끔 사이다나 콜라, 과일주스 같은 청량음료도 마시는데 그런 걸 먹으면 속이 아파서 몇 시간 동안 고생합니다. 제 키가 172cm인데 몸무게는 36kg입니다. 먹기만 하면 속이 쓰리고 토하니까 빈혈이 생기고 뼈가 약해져서 이빨이 다 부러지거나 삭아서 빠지고 생리도 하지 않으며 허리, 무릎 같은 데가 아프지 않은 데가 없고 두통도 심합니다.

유명한 병원, 한의원 다 가 봤으므로 이제는 더 이상 가볼 데도 없습니다. 제 병 고치겠다고 부모님은 전 재산을 다 털어넣었고, 저는 마흔이 넘도록 결혼도 못 했습니다. 제 병 고치려고 부모님이 돈을 트럭으로 하나는 썼을 거라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도저히 고칠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살다가 죽기에는 제 인생이 너무 비참하고 억울합니다. 선생님 제발 제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십시오.”

“병원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위장이 모두 헐어 있고 구멍이 여러 군데 생겨서 현대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수술을 여러 번 해서 위장을 많이 잘라냈는데 이제 더 이상 잘라낼 것도 없다고 합니다.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고, 수술도 할 수 없고 아무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조금 남은 위를 모두 잘라내고 식도와 소장을 직접 연결하든지, 그 사이에 플라스틱 같은 것으로 위장 비슷한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것을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평생 혈관으로 영양제 주사만 맞으며 살다가 죽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들어보니 처지가 참 딱했다. 난감했다. 나는 잠시 생각한 뒤에 물었다.

“열흘 안에 완전하게 낫게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반드시 제가 권하는 대로 해야 합니다. 할 수 있겠습니까?”

“25년 넘게 앓은 병이 열흘 만에 낫는다고요? 선생님, 낫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는 제 병이 완전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병으로 죽을 것입니다. 죽기 전에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단 한 번만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원 없이 먹어 볼 수 있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먹을 수 없어 굶어죽는다고 상상을 해보십시오.

못 먹으니까 기운이 하나도 없어 10m만 걸어도 피곤해서 하루 종일 앓아 누워야 되고, 한 달 동안 잠만 자도 몸이 한 번도 개운해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로 내 병이 낫는다면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라고 해도 할 것입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제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소?”

“약속하고 말고요. 이 자리에서 죽으라고 하면 죽겠습니다.”

“좋습니다. 열흘 안에 병이 완전히 낫게 해주겠소. 그 이유는 묻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해야 합니다.”

“말씀만 하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서약서를 쓰라고 하면 쓰겠습니다.”


햇볕에 잘 말린 고추로 빚은 조선고추장은 초강력 유산균을 품는다.

“5년 이상 묵은 조선 고추장 구해 오라”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집에 가서 5년 이상 묵은 조선 고추장 두 되를 구해 오시오. 반드시 전통적인 방법으로 담근 것이라야 하며 공장에서 만든 것이나 가게에서 파는 것은 안 됩니다. 재래식으로 담근 오래 묵은 고추장을 구하여 갖고 오시오. 그러면 병을 고쳐 주겠소.”

“고추장은 아마 시골 고향에 알아보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것만 있으면 되는 겁니까? 돈은 없어도 됩니까?”

“돈은 필요 없소. 돈을 한 트럭이나 썼지만 병은 못 고쳤다고 하지 않았소?”

여자가 돌아간 지 사흘 뒤에 전화가 왔다.

“선생님, 고추장을 구했습니다. 시골 친척집에서 구해 왔는데 5년이 아니라 한 10년 묵은 거라고 합니다. 까맣고 굳어서 딱딱합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한 시간쯤 뒤에 급히 왔는지 여자가 숨을 헐떡거리면서 집 안으로 들어왔다. 혼자 오라고 일렀는데 일흔이 넘은 어머니와 같이 왔다. 어머니가 보따리를 풀어 고추장이 들어 있는 항아리를 내놓았다. 고추장은 초콜릿 빛깔이고 물기가 마르고 굳어서 딱딱했다. 먹어 보니 시큼한 맛이 나고 매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고추장이 오래 묵어 잘 숙성된 것은 매운맛과 짠맛이 없어지고 은은한 신맛과 단맛이 나며 맛이 깊고 부드럽다. 과연 10년 넘게 묵은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이것을 구하느라고 수고하셨소. 이제 당신의 병은 다 나은 것이나 마찬가지요.”

나는 고추장을 숟가락으로 떠서 큰 사발에 가득 담았다. 고약처럼 굳어 있었으므로 따뜻한 물을 붓고 잘 저어서 묽게 했다. 걸쭉하고 진한 갈색 고추장에서 시큼한 냄새가 났다. 나는 고추장이 찰랑찰랑 넘칠 만큼 가득 들어 있는 사발을 들어서 여자한테 주었다.

“지금 즉시 이것을 마시도록 하시오.”

“네? 선생님 저는 이걸 마시면 죽습니다. 물만 먹어도 속이 쓰린데, 고추장을 먹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의사 선생님이 맵고 짠 것은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못 먹겠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을 마신다고 해도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의 위장병을 고쳐 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킬 것이오. 당신도 그 약속을 지켜야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먹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두시오.그러면 위장병은 앞으로 영원히 고칠 수 없을 것이오. 지금까지 온갖 좋다는 약은 다 써 보았지요? 그러나 고추장은 한 번도 안 마셔봤을 것이니 속는 셈 치고 저를 한 번 믿어보시오.”

고추장 먹고 데굴데굴 구르며 고통스러워했지만…
옆에 있던 여자의 어머니가 “선생님께서 설마 죽을 것을 먹으라고 하겠느냐, 옛날에 위장 수술을 하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으면 고추장으로 밥을 비벼서 먹으면 잘 낫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면서 고추장을 마실 것을 권했다. 여자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마침내 결심을 한 듯 고추장 사발을 들어 한 번에 쭉 들이켰다.

위장이 온통 헐어 있는 상태에서 고추장을 마시고 온전할 리 있겠는가? 여자는 곧 속이 아파 죽겠다고 배를 움켜쥐고 뒹굴기 시작했다. 고통으로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거의 두 시간 동안을 땀을 흘리고 소리를 지르며 배를 싸안고 방 안을 데굴데굴 굴렀다. 게다가 설사가 심하게 나서 화장실을 열댓 번이나 들락거렸다.

통증이 약간 줄어들자 “선생님이 병을 고쳐 준다고 해놓고서는 나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고 들었다. 나는 병이 나을지 안 나을지는 열흘만 시키는 대로 해 보면 알 것이니 먼저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열흘 뒤에 따질 일이 있으면 따지자고 달래서 집으로 보냈다. 고추장 항아리는 선반 위에 올려놓고 내일 오후에 다시 오라고 하였다.

다음날 오후에 여자는 혼자 왔다. “어제는 고추장을 먹었으니 오늘은 간장이라도 먹게 할 거냐”고 물었다. 어제 설사를 많이 했기 때문인지 기운이 더욱 빠져서 간신히 왔다고 한다. 나는 어제와 꼭 같이 고추장 한 대접에 따뜻한 물을 타서 잘 저어서 마시라고 주었다. 여자가 펄쩍 뛰었다. 고추장을 먹으면 이번에는 진짜로 죽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어차피 위장병으로 곧 죽게 된 목숨이니 고추장을 먹고 죽으나 안 먹고 죽으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니 먹어 보라, 적어도 어제보다는 속이 좀 덜 쓰릴 것이며 설사도 적게 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여자는 그 말에 고추장 한 사발을 다 들이켰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배를 움켜쥐고 얼굴을 찌푸리며 방안을 데굴데굴 굴렀다. 화장실도 자주 들락거렸다. 그러나 어제와는 달리 통증은 한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어제보다 속이 덜 쓰린 것 같다고 했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횟수도 몇 번 줄었다.

사흘째 되는 날 여자는 선반에 둔 고추장 항아리를 내려서 스스로 고추장을 떠서 물에 풀어 한 대접 마셨다. 속이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했다. 물론 속이 쓰렸지만 이제 한결 나아진 것 같다면서 신기해하였다. 나는 고추장 항아리를 여자한테 주어 보냈다. 내일부터는 나한테 오지 말고 집에서 날마다 고추장 한 대접씩 따뜻한 물에 미숫가루 풀듯 풀어서 마시라고 했다.


오래 묵힌 새우젓도 몸에 매우 이롭다.

일주일 뒤에 여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몹시 들뜨고 기쁜 음성이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제 저는 살았습니다. 밥이 먹고 싶어서 오늘 아침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밥을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전혀 속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 나았습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밥을 실컷 배부르도록 먹었어요. 제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이 세상에서 제일 기쁜 날입니다. 된장, 간장, 과일, 생선 먹고 싶은 거 뭐든지 다 먹어도 속이 하나도 안 아파요. 선생님은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열흘 뒤에 여자는 늘 다니던 병원 의사한테 들렀다가 왔다. 이제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까 의사가 깜짝 놀라더라고 했다. 내시경 사진에서 위장에 아무런 궤양도 염증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25년을 앓던 위궤양이 열흘 만에 흔적도 없이 나아버린 것이다. 여자는 어떻게 해서 이런 기적 같은 치유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단지 묵은 고추장을 먹었을 뿐인데 어째서 이런 신비로운 치료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지를 설명해 달라고 했다. 나는 대략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해주었다.

묵은 고추장 속 초강력 유산균의 신비한 효능
“위궤양을 일으키는 균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입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위궤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면역력을 길러 주고 몸 안에 있는 특별한 효소를 만들어 주는 촉매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위궤양의 근본원인이라면 한국 사람의 90퍼센트는 위장에 헬리코박터 균이 살고 있으므로 그렇다면 그 90퍼센트나 되는 사람들이 모두 위궤양에 걸려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궤양이 헬리코박터 균만이 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유산균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이 헬리코박터 균을 잡아먹고 번식을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산균 음료나 요구르트를 위궤양 치료제로 쓰고 있지요. 그렇다면 많은 유산균을 이용한 음식이나 의약품 중에서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닌 유산균은 어디에 들어 있을까요?

유산균은 먹이와 온도를 갖추어 주면 엄청난 속도로 증식해 하루에 수십, 수천억 배씩 늘어납니다. 그렇다면 어떤 조건에서 자란 유산균이 다른 균을 잡아먹거나 죽이는 작용이 셀까요? 우유를 먹고 자란 유산균이겠습니까? 고추장을 먹고 자란 유산균이겠습니까? 물론 고추장을 먹고 자란 것이 힘이 수만 배 더 셉니다.

유산균을 비롯한 여러 생체에 이로운 균류들은 싱거운 우유를 먹고 자란 놈이 힘이 제일 약하고, 그 다음 그보다 힘이 더 센 것은 설탕을 먹고 자란 놈입니다. 가장 센 놈은 소금을 먹고 자란 놈이지요. 그런데 고추장은 짤 뿐만 아니라 맵고 짭니다. 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란 유산균은 이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모질고 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고추장 속에서 자란 유산균류들은 우유 같은 것을 먹고 자란 유산균류보다 수천만 배나 수억 배의 힘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5년 넘게 묵은 오래 된 고추장이라야 하는가? 지독하게 맵고 짠 고추장 속에서 번식과 성장을 계속하며 장구한 세월 동안 살아남은 유산균류들은 어떤 나쁜 균도 단숨에 해치울 수 있는 천하무적의 군대와 같습니다. 고추장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항생제라고도 할 수 있지요.

위궤양으로 위가 심하게 헐어 있는 상태에 고추장이 위장에 들어가면 고추장의 끈적끈적한 성분이 위장 전체를 풀로 도배하는 것처럼 둘러쌀 것입니다. 헐어 있는 위점막과 천공이 생긴 부위에도 파고 들어가서 위장을 둘러싸서 위벽을 보호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고추장에 살고 있는 유산균류들이 헬리코박터 균을 잡아먹습니다. 유산균류 한 마리가 아마 헬리코박터 균 수백 수천 마리를 잡아 없앨 것입니다. 곧 순식간에 헬리코박터 균을 비롯한 나쁜 균들을 싹 죽여 버리고 위벽을 감싸서 보호합니다. 그리고 고추장에 들어 있는 여러 효소성분들이 위벽과 점막이 빨리 생성되어 회복되게 도와줍니다. 당연히 오래 묵은 것일수록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고추장뿐만 아니라 된장, 김치, 간장, 새우젓, 청국장, 식초 같은 고유의 전통 발효식품에도 신비로운 약효가 숨어 있습니다. 나는 오래 묵은 간장으로 말기 간암 환자를 완치한 적이 있고, 된장으로 온갖 간질환과 대장질환을 고쳤으며, 파김치로 당뇨병을 고쳐 주기도 했습니다.

사람 몸이란 참으로 신비로운 것입니다. 불과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헐어서 엉망이 되어 있던 위장이 흔적도 없이 나아버리는 것이 자연치유력이라는 우리 몸에 내재되어 있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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