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울산시연합회(회장 한분옥)는 29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2012 제7회 나눔예술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인·미술·사진·국악·무용·연극·연예·음악·건축 등 9개 지회가 참여해 종합예술축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에서는 대중가수 조성용(노래), 관악기연주가 김봉수(연주), 통기타연주가 김원욱(연주), 무용협회 김현정·최재임·이연희(장고춤), 성악가 정지윤(성악), 엄영진(민요) 등이 무대를 꾸몄다.
한분옥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나눔예술제는 예술인들이 고민하고 창작한 모든 것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축제장에서 '행복의 표정'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무대는 개막식과 행사 둘째 날인 30일까지 마련된다.
건축·문인·사진·미술 등 협회는 특설부스를 활용한 전시공간에서 회원 작품전을 가진다.
건축협회원의 '국내 건축물 사진작품전', 울산문협의 '시인의 시화작품전', 미술협회의 '서예와 문인화 등 작품전', 사진작가협회의 '회원 사진전' 등이 사흘 동안 진행된다.
특히 울산대 건축대학과 울산과학대 공간디자인학부의 첨단건축설계도와 울산지역 건축사들이 내놓는 창의적인 공간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전에서는 장미축제, 태화강 일몰, 영남알프스 등 울산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비롯해 해외관광지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사흘 동안 현장 촬영이 진행되고 심사도 마련된다.
체험 공간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집짓기 교육'과 '시민 시 낭송대회'(30일 오전 10시), 나무 및 양초공예와 천연염색공예 체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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