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화웰빙건강상식

사과

이경화 2011. 12. 12. 01:05

 

 

 

 

 

 

첫눈에 반한 행복

 

 

 

 

 

 

 

 

10/24 '애플데이'… 사과 한 알의 희망 메시지

 

 

사과는 '희망'이다.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고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다.

왜 사과나무였을까?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는 않다.

스피노자가 살던 시대에 사과만큼 작은 과일 한 개로

탄수화물부터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만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다.



사과의 희망 메시지는 건강에 바탕을 두고 있다.

사과에 얽힌 흥미로운 영국 속담이 있다.

 

'하루 한 알 사과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19세기 세계 최대 사과 생산국이었던 영국에서 이런 속담이 나온 것은

영국인들은 경험으로 사과가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뜻일 게다.

 

이는 현대 의학, 영양학 연구로 속속 입증되고 있다.

사과에는 탄수화물·칼륨·비타민C·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다.

섬유질도 많다.

칼륨은 몸 안에서 나트륨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나트륨은 패스트푸드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

한국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준보다 2배 이상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다.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등 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나트륨은 칼륨을 섭취해서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과의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를 개선하며,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사과의 또 다른 희망 메시지는 '혁신'이다.

뉴턴과 스티브 잡스의 사과가 그 예다.

사과나무 아래에서 힌트를 얻었다는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 발견은

현대 과학의 길을 열었다.

 

얼마 전 미국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영면했을 때 외신 보도 중

 '한 입 베어 문 사과' 사진은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스티브 잡스라는 선구자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10월 24일은 제10회 '애플 데이'다.

이날은 둘(2)이 사(4)과 한다는 뜻을 담아 제정됐다.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謝過)하는 의미로

사과를 선물하자는 취지가 들어 있다.

 

제철 사과가 많이 나는 요즘

가족, 연인과 사과를 나눠 먹으면서 사과 한 알에 담긴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FTA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

이상 기후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사과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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