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강수현
대우조선, 초대형가스선 8척 수주
이경화
2014. 3. 4. 10:56
대우조선, 초대형가스선 8척 수주
대우조선이 6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가스선(VLGC) 8척 수주에 성공했다.
길이 226m, 폭 36.6m에 달하는 이들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총 수주금액은 약 6억4천만 달러 수준이다. 또한 이번 수주와 함께 각 선주로부터 2척씩의 옵션계약을 체결해 향후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국 가스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아시아지역 선주들의 가스선 발주도 증가추세에 있는 자국 LPG 수송물량 충당을 위한 것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축적된 선박 건조 노하우로 적기에 선박을 인도함으로써 고객사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스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4억4천만 달러 규모의 선박 14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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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소형 LNG선 10척 수주
대한조선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0척에 달하는 소형 LNG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비만따라(Bimantara)그룹으로부터 1만㎥급 LNG선 10척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이 5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수주로 대한조선은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또한 이번 수주를 포함해 석유제품선 8척, 벌크선 18척 등 총 36척에 달하는 수주잔량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도 성공하게 됐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성공적인 선박건조를 통해 점차적으로 LNG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겠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고용창출과 선박기자재 업체에 안정적인 일감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